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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美증시, 트럼프 발언에 주가 반등…강보합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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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5.27 08:56
수정2019.05.27 09:5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정다인
◇ 뉴욕증시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0.37%, 나스닥 0.11%, S&P500 0.14% 오르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특히 팡주 중에서 화웨이와 연관되어 있는 기업 애플과 구글을 제외하고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다 강보합권 마감됐습니다.

기술주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시죠.

[스티븐 밀루노비치 / 울프 리서치 :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주가 움직인 것 같습니다. 애플같은 기업은 중국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문제인 것 같은데, 아마도 당분간은 기술주에 불확실성이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간 기준으로 보자면 다우지수는 0.69% 내렸는데요. 5주 연속 하락 기록해서 2011년 이후 가장 긴 주간 연속 하락이었습니다.

반등의 이유는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농민들에 160억 달러 규모 보조금 지급 정책을 약속하면서 중국과의 합의 가능성이 좋다고 밝힌 건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습니다.

한편 미 상무부는 환율 조작국 제품에 미국 기업들이 상계관세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차 표적은 중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듯 격화되는 양상의 미중갈등인데요.

그래도 전문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인지 현 상황을 양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바바라 도란 / BDB 캐피탈 파트너스 : 저는 기본적으로 시장이 꾸준히 좋은 흐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성장률도 좋을 것으로 보는데요. 왜냐하면 낮은 금리도 있고, 물가 상승률도 통제 아래 있습니다. 또 실업률도 낮죠. 이 요소들이 펀데멘털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데요. 그러니 시장이 급격 상승하지는 않더라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아시아 증시

이어서 아시아증시 보시죠.

뉴욕증시보다 먼저 마감했던 중화권증시 오르면서 강보합권 나타냈습니다.

오늘 열리는 장에서 미 상무부의 발표가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한편 닛케이는 약보합권에서 거래 마감됐는데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 거래 규제로 일본의 반도체, 전자부품 관련 주들이 약세를 보여 닛케이 지수의 하락 이끌었습니다.

◇ 국제유가

국제유가 확인해보겠습니다.

WTI 배럴당 1.2% 오른 58.63달러, 브렌트유도 1.37% 상승했습니다. 

전장에서 급락했었는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WTI 주간 기준으로는 6% 이상 하락하면서 올해 최대 하락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증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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