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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승자가 이끌어야” vs 이재웅 “혁신에 승패 없어”

SBS Biz 최나리
입력2019.05.24 11:58
수정2019.05.24 14:57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재웅 쏘카 대표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타다'와 갈등을 빚고 있는 택시업계가 대안으로 카카오와 타협을 모색하고 있지만 제자리걸음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최나리 기자, 최종구 위원장과 '타다'의 이재웅 쏘카 대표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네요?

[기자]

네, 최 위원장은 "혁신사업자도 사회적 연대 중시해야 한다"며 오늘(24일)까지 언론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23일)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도 이재웅 대표를 의식한 언급을 하며 주목을 받았는데요. 

최 위원장은 "혁신의 승자가 패자를 이끌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도 "혁신에 승자와 패자는 없다"며 정부역할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두사람의 대결은 혁신사업을 두고 정부와 사업자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업계는 타협을 모색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4단체가 어제 만났습니다만 아쉽게도 논의에 큰 진전은 없었는데요.

앞서 카카오와 택시업계는 갈등이 지속되다 지난 3월에 극적으로 사회적대타협을 해냈습니다.

하지만 어제 논의에서 업무협약 등 결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안 된 이유는 뭔가요?

[기자]

업계는 협약 대신 정부와 여당이 플랫폼 택시 출시를 위한 후속 조치를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 출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택신 업계는 혁신 이전에 정부의 관련 규제 개선과 제도 정비가 먼저라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면담도 요청했습니다.

SBSCNBC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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