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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심포지엄] 전주시, ‘사람 중심’ 도시재생사업 활발히 추진

SBS Biz CNBCbiz팀
입력2019.05.23 17:06
수정2019.05.23 17:38

전주시가 ‘사람 중심 전주의 고른 발전’을 위해 전주형 도시재생사업을 올해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전주형 도시재생은 전주만의 ‘자기다움’을 간직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적절히 결합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다. 계획부터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주시’와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정책 지원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과의 상시 소통하여 현장 밀착형 도시재생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들 간 자발성, 개방성, 연대와 협력 등을 이끌기 위해 시행된 온두레 공동체 사업 등을 기반으로 도시재생사업 추진 사전 단계에서 지역 주민들의 능동적 참여를 통한 주민주도의 마을계획 수립 및 실행하는 것이 전주형 도시재생의 특징이다.

전주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원도심(중앙동, 풍남동)이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중심시가지형 ‘전주 역세권’ 과 우리동네살리기형 ‘용머리 여의주마을’ 이 잇따라 선정되어 창조적인 전주형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또, 팔복(2015년 선정) 승암(2016년 선정) 새뜰마을사업이 선정되어 주민이 주도하는 구도심 주거지재생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내 폐공가와 성매매업소를 문화적 도시재생으로 ‘인권’과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문화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와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현재 전주시가 추진중인 4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지난 3월, 도시재생 관련분야 역량을 보유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직원 총 19명을 채용한 바 있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행정과 주민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마을 현장에서 주민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용머리 여의주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4월에, 전주역세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5월에 개소식을 가졌다.
#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가장 먼저 시작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으로 구도심 100만 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오는 2020년까지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등 구도심 일원(1.43㎢) 침체된 원도심을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을 조성한다. 또한, 구도심의 심장에 풍패지관 복원, 전라감영 1단계 복원, 전주부성 일부 복원 등 역사도심 재생도 추진된다.

전주의 보물인 구도심 아시아문화심장터 100만 평은 올해 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라 다양한 사업들의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서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
전주시 미래유산 1호 사업인 ‘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어 국비 100억 원 등 172억 원을 규모의 사업이 확정 추진중이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골목상권 살리기, 생활 인프라 확충 등으로 쇠퇴한 근린지역 활성화 및 지역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접목한 『전주형 주거지 재생 모델』구현하여 다양한 주거공간을 주민들이 스스로 개선하는 주거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후 주거지 정비 △기초생활인프라 구축 △근린생활 상가재생 △행복플러스 센터 운영 △마을정원화 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전주시는 전주를 찾는 전체 관광객(연간 1000만 명 이상 추산) 중 절반 이상이 이용하는 전주역 일대(덕진구 우아동3가 첫마중길 일원(201,300㎡))를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전주역 주변 혁신거점 조성과 청년활력증진산업으로 부도심 기능을 회복시키고자 한다.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 동안 300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125억)을 투자해 △역세권 혁신거점 조성(혁신관광플랫폼, 복합환승장, 사회적경제 집적화) △주민역량강화 및 상생기반조성(주민조직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 용머리 여의주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용머리 여의주마을(49,163㎡)은 노후 주택을 정비하고 마을 내 주차장과 진입로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여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주민 중심의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30년 이상 노후건축물 비중이 마을 전체 가구의 80% 이상, 폭 4M미만 도로 54%,  공·폐가 19%, 도시가스 보급률 69% 등 정주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인 이곳은 오는 2021년까지 총 75억 원(국비 45억 원, 도비 7.5억 원, 시비 22.5억 원)을 투자해 △노후주택정비 △공공임대주택 공급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여 정주민의 주거복지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여의주마을 주민들은 여러 가지 주민 참여사업에 참여하는 등 마을발전을 향한 관심과 열의가 높다. 따라서 주민협의체 및 공동체 발굴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이 가능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유무형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올해도 주민 지역 주도의 전주형 도시재생 실현을 위해 노후로 활력을 잃은 지역의 재생사업을 확대하고자 태평2·다가지역, 인후·반촌 등 2개 지역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성원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전주는 사람과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회복력 있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도시재생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도시이다”고 말하며,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발판삼아 전주를 더 전주답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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