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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수도권 서북부 교통 개선…인천 2호선 일산까지 연장”

SBS Biz 오수영
입력2019.05.23 18:03
수정2019.05.23 21:25

[앵커]

이달 초 3기 신도시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요.

오늘(2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이같은 불만을 의식한 듯 수도권 교통망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산을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인프라 보완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동안 지자체 차원에서만 논의됐던 인천 2호선의 일산까지 연장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대곡-소사선을 필두로 GTX-A노선이 2023년 말 개통되고, 이어 인천 2호선,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수도권 서북부의 도시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수도권과 서울을 가로지르는 GTX 3개 노선 사업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GTX 3개 노선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올해 안에 GTX-B노선에 대한 예타 통과를 이끌겠습니다.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C노선은 상반기 내 기본계획에 들어가고, 지난해 말 착공식을 하고도 실제 공사에 들어가지 못한 GTX-A 노선은 늦어도 다음 달 초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3년 말 개통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동산 정책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어떠한 경우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 시장의 규제를 완화하거나 투기수요의 유입을 허용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김 장관은 무주택자나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선에서 기존 규제의 보완만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CNBC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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