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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주4일 근무제 시행…둘째·넷째주 금요일 쉰다

SBS Biz 정윤형
입력2019.05.21 12:02
수정2019.05.21 12:02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SK그룹 지주사가 일주일에 나흘만 근무하는 주 4일제를 격주로 도입했습니다.

대기업이 이런 제도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SK그룹이 격주 주4일제를 시행중이라고요?



[기자]

네, 그룹 지주사인 SK주식회사와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지난 2월부터 주 4일 근무를 격주로 도입했습니다.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이 쉬는 날인데요.

이 같은 주4일제를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해왔습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세븐일레븐은 징검다리 연휴에 전 직원이 모두 쉬도록 하는 등 워라밸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주4일 근무뿐만 아니라 SK그룹은 파격적인 실험을 많이 해왔죠?

[기자]

네, 지난해 SK는 지정된 자리를 없애고 원하는 곳에서 일하는 공유 오피스를 주요 계열사에 도입했습니다.

또 주력계열사 SK하이닉스는 전문성을 갖춘 엔지니어가 정년인 60세 이후에도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SK그룹은 부사장, 전무, 상무 등 임원 직급을 올해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앵커]

SK그룹은 또 사회적 가치를 수치화하는 독특한 시도도 하고 있죠?

[기자]

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16개 주요 관계사의 지난해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를 오늘(21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반에 공개합니다.

기업이 영업이익 등의 경제적 가치를 재무제표에 표기하듯,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화폐로 환산해 관리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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