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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관심도 ‘쑥쑥’…정부, 충전인프라 확대한다

SBS Biz 권세욱
입력2019.05.20 11:52
수정2019.05.20 11:53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수소전기차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도 충전 인프라를 확대할 세부 내용을 내놓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세욱 기자,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가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1100여대 가량 팔렸습니다.

다섯달도 채 지나지 않아 지난해 판매량인 950여대를 넘어선 것입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가 1천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넥쏘의 연간 생산량을 현재 3천대에서 내년에 1만1천대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앵커]

수소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수소차 충전인프라 확대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우선 수소차 충전시설의 운영 기준을 개선합니다.

지금까지는 안전관리 책임자를 기스가능사만 맡을 수 있었지만 관련 교육을 받은 이수자도 허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수소충전소는 철도와 30m 이상 떨어져야 하지만 시설을 보완하면 그 이내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손질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통해 충전소의 운영 여건이 나아지고 부지 확보를 위한 어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SBSCNBC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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