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도 은행 웃었다…1분기 이자수익 10조원 첫 돌파
SBS Biz 김영교
입력2019.05.15 08:58
수정2019.05.15 09:59
■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경기가 바닥이었다는 뜻인데, 어찌 된 일인지 은행들과 증권사들은 지난 1분기에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김영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분기 국내은행들은 10조1000억원의 이자수익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4천억원 늘어난 규모로 은행들이 1분기에 10조원 넘는 이자수익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펀드나 파생상품 판매 등 비이자수익도 1조7천억원을 올려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서영수 애널리스트 / 키움증권 : 1분기 은행들의 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보다 비교적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대출 부문이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요. 수수료 부문 또는 비이자 부문에서 시장 환경이 좋아지면서 이익이 개선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비이자수익이 총수익의 15%에도 미치지 못해 이자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은 여전합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1분기에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NH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은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고, 하나금융투자와 현대차증권 등도 수이익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주식투자 감소에 따른 중개 수수료 수익이 줄었지만,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대체투자 등의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며 수익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SBSCNBC 김영교입니다.
[앵커]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경기가 바닥이었다는 뜻인데, 어찌 된 일인지 은행들과 증권사들은 지난 1분기에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김영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분기 국내은행들은 10조1000억원의 이자수익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4천억원 늘어난 규모로 은행들이 1분기에 10조원 넘는 이자수익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펀드나 파생상품 판매 등 비이자수익도 1조7천억원을 올려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서영수 애널리스트 / 키움증권 : 1분기 은행들의 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보다 비교적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대출 부문이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요. 수수료 부문 또는 비이자 부문에서 시장 환경이 좋아지면서 이익이 개선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비이자수익이 총수익의 15%에도 미치지 못해 이자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은 여전합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1분기에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NH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은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고, 하나금융투자와 현대차증권 등도 수이익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주식투자 감소에 따른 중개 수수료 수익이 줄었지만,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대체투자 등의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며 수익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SBSCNBC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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