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G폰 ‘V50’ 출시…듀얼스크린으로 반등 노려
SBS Biz 정윤형
입력2019.05.13 10:45
수정2019.07.07 16:10

■ 경제와이드 이슈& '비즈'
생생한 우리 산업의 이슈를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신제품과 신기술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시장을 살펴봅니다.
비즈앤이슈, 정윤형 기자 나와 있습니다.
◇ LG전자 첫 5G폰 출시
[앵커]
정 기자, LG전자가 첫 5G 지원 폰을 공개했네요?
삼성 갤럭시S10 5G에 이어 두 번째로 5G폰인거죠?
[기자]
네, 지난 10일부터 이통3사와 오픈마켓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5G통신으로 고화질 영화감상, 고용량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20% 커졌습니다.
V50의 무기는 전용 액세서리인 듀얼스크린입니다.
폰케이스처럼 생겨서 스마트폰을 끼우기만 하면 화면을 두 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윤동한 / LG전자 MC상품기획담당 상무 : 듀얼스크린은 소비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멀티테스킹 기능을 제공합니다. 구글맵을 보면서 친구한테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동영상을 보면서 SNS로 친구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앵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 연속 적자로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데 5G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최근까지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적 적자만 3조 원에 달하는데요,
최근에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국내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거점을 베트남으로 옮겼습니다.
이렇게 LG전자가 부진을 겪게 된 건 지난 2000년대 중후반,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시기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LG전자는 지난 실패를 잊고 5G시대 반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권봉석 /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쭉 되돌아보면 몇 번의 기회도 있었고 몇 번의 실기도 있었습니다.5G는 LG전자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시장에서 만들어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 퍼스트클래스 없애 수익성 개선
[앵커]
항공업계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잇따라 퍼스트클래스를 없애고 있죠?
아시아나항공은 비즈니스 스위트라는 좌석을 신설한다고요?
[기자]
네, 오는 9월부터 기존 퍼스트클래스 운영은 중단하고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을 도입합니다.
비즈니스 스위트 이용 승객들은 기존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이용하면서 서비스는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 받습니다.
가격은 기존 퍼스트클래스보다 평균 30∼40% 저렴하게 운영됩니다.
퍼스트클래스를 없애는 이유는 수익성 때문인데요, 현재 퍼스트클래스 탑승률은 20~30%대 수준입니다.
퍼스트클래스보다 가격이 조금 낮은 비즈니스 스위트를 많이 판매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것입니다.
앞서 대한항공도 이런 이유로 전체 국제선 노선의 70%에서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 삼성, 소니 잡기나서
[앵커]
얼마 전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에 시동을 걸었죠?
이미지 센서가 뭡니까?
[기자]
네, 이미지센서란 렌즈로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반도체를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구동시키는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6400만 화소의 모바일용 이미지센서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이미지센서 시장의 1위는 일본의 소니로 점유율이 50%입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0%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삼성은 소니를 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용인 / 삼성전자 센서사업팀장 : 1992년 세계 최초로 64메가 D램을 시작으로 10년 후인 2002년 세계 메모리 시장 1위를 확고히 굳혔습니다. 10년 후인 2029년까지 (이미지센서 시장) 세계 1위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공장이 똑똑해진다
[앵커]
최근에 공장이 스마트화되고 있잖아요. 관련 기술을 공개한 현장에 다녀왔다고요?
[기자]
네, 삼성SDS가 지능형 공장을 구현하는 IT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이용하면 운전자 없이 기계가 원자재를 생산 과정에 맞춰 최단거리로 운반하고 물량까지 체크해 줍니다.
인공지능 통해 제품 불량을 판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이미 삼성전자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안대중 / 삼성SDS 인텔리전트팩토리사업부 플랫폼팀장 : 이제는 사람에 의존하지 않고 AI기반으로 검사업무를 대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불량 검출 능력이 기존에는 50% 이하였다면 지금은 95%이상의 검출 능력을 획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생생한 우리 산업의 이슈를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신제품과 신기술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시장을 살펴봅니다.
비즈앤이슈, 정윤형 기자 나와 있습니다.
◇ LG전자 첫 5G폰 출시
[앵커]
정 기자, LG전자가 첫 5G 지원 폰을 공개했네요?
삼성 갤럭시S10 5G에 이어 두 번째로 5G폰인거죠?
[기자]
네, 지난 10일부터 이통3사와 오픈마켓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5G통신으로 고화질 영화감상, 고용량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20% 커졌습니다.
V50의 무기는 전용 액세서리인 듀얼스크린입니다.
폰케이스처럼 생겨서 스마트폰을 끼우기만 하면 화면을 두 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윤동한 / LG전자 MC상품기획담당 상무 : 듀얼스크린은 소비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멀티테스킹 기능을 제공합니다. 구글맵을 보면서 친구한테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동영상을 보면서 SNS로 친구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앵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 연속 적자로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데 5G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최근까지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적 적자만 3조 원에 달하는데요,
최근에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국내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거점을 베트남으로 옮겼습니다.
이렇게 LG전자가 부진을 겪게 된 건 지난 2000년대 중후반,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시기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LG전자는 지난 실패를 잊고 5G시대 반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권봉석 /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쭉 되돌아보면 몇 번의 기회도 있었고 몇 번의 실기도 있었습니다.5G는 LG전자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시장에서 만들어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 퍼스트클래스 없애 수익성 개선
[앵커]
항공업계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잇따라 퍼스트클래스를 없애고 있죠?
아시아나항공은 비즈니스 스위트라는 좌석을 신설한다고요?
[기자]
네, 오는 9월부터 기존 퍼스트클래스 운영은 중단하고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을 도입합니다.
비즈니스 스위트 이용 승객들은 기존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이용하면서 서비스는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 받습니다.
가격은 기존 퍼스트클래스보다 평균 30∼40% 저렴하게 운영됩니다.
퍼스트클래스를 없애는 이유는 수익성 때문인데요, 현재 퍼스트클래스 탑승률은 20~30%대 수준입니다.
퍼스트클래스보다 가격이 조금 낮은 비즈니스 스위트를 많이 판매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것입니다.
앞서 대한항공도 이런 이유로 전체 국제선 노선의 70%에서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 삼성, 소니 잡기나서
[앵커]
얼마 전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에 시동을 걸었죠?
이미지 센서가 뭡니까?
[기자]
네, 이미지센서란 렌즈로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반도체를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구동시키는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6400만 화소의 모바일용 이미지센서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이미지센서 시장의 1위는 일본의 소니로 점유율이 50%입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0%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삼성은 소니를 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용인 / 삼성전자 센서사업팀장 : 1992년 세계 최초로 64메가 D램을 시작으로 10년 후인 2002년 세계 메모리 시장 1위를 확고히 굳혔습니다. 10년 후인 2029년까지 (이미지센서 시장) 세계 1위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공장이 똑똑해진다
[앵커]
최근에 공장이 스마트화되고 있잖아요. 관련 기술을 공개한 현장에 다녀왔다고요?
[기자]
네, 삼성SDS가 지능형 공장을 구현하는 IT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이용하면 운전자 없이 기계가 원자재를 생산 과정에 맞춰 최단거리로 운반하고 물량까지 체크해 줍니다.
인공지능 통해 제품 불량을 판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이미 삼성전자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안대중 / 삼성SDS 인텔리전트팩토리사업부 플랫폼팀장 : 이제는 사람에 의존하지 않고 AI기반으로 검사업무를 대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불량 검출 능력이 기존에는 50% 이하였다면 지금은 95%이상의 검출 능력을 획득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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