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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출시를 미뤘던 LG전자의 첫 5G폰 V50 (브이피프티)씽큐가 오늘(10일) 출시됐습니다.

V50 씽큐를 계기로 계속된 LG전자 휴대전화 부문이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소비자들은 화면이 2개인 듀얼스크린을 기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LG유플러스 서울 무교로점에서 첫번째 V50씽큐 구매자가 나왔는데요.

좋아하는 야구를 보면서 다른 업무를 할 수 있는 게 좋다고 구매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다른 고객들도 이처럼 기존 스마트폰에 없던 큰 화면과 멀티 태스킹 기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앵커]

LG전자도 첫 5G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LG전자는 V50 씽큐를 통해 스마트폰 부진을 떨쳐낸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는데요.

출고가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256GB보다 20만원 정도 싼 119만90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최대 77만원의 공시지원금과 대리점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31만원 선에 살 수 있습니다.

또 다음달까지 20만원 상당의 듀얼스크린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앵커]

V50의 듀얼스크린이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로 재조명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LG전자가 올해 초 듀얼 디스플레이를 발표했을 때만 해도, 혁신으로 평가받는 폴더블폰과 비교되면서, 혹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폴드는 화면이 접히는 부분이 파손되는 등 결함 논란이 불거지면서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폴더블폰처럼 큰 화면에서 멀티테스킹을 할 수 있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V50 씽크가 폴더블폰의 대체재가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