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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이르면 이달 출시

SBS Biz 서주연
입력2019.05.09 12:05
수정2019.05.09 14:56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AI 스피커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스피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요?

[기자]

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가 곧 출시될 전망입니다.

갤럭시홈의 소형 모델인 '갤럭시홈 미니'는 최근 국제 블루투스 기관에서 인증받은 데 이어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획득했는데요.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달 중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외 AI 스피커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국내에서는 최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보이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내놓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사실 이 세곳의 AI스피커에 삼성이 인수한 하만의 오디오가 탑재돼서 삼성은 경쟁의 구도에 있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경쟁이 치열해져 판매가 늘수록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죠.

해외 상황을 보면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아마존 에코 닷, 구글 홈 미니 등 보급형 AI 스피커들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지는데요.

최근 구글, 아마존 등 경쟁사가 보급형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후발주자로서 차별성은 있나요?

[기자]

업계는 갤럭시홈이 가정 내 가전 제품을 하나로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 스피커라는 상징성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오는 2020년까지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인공지능을 탑재하겠다고 밝히면서 삼성의 AI 스피커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SBSCNBC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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