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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의 가치는] 당신의 노후는 안전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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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5.01 13:13
수정2020.04.24 15:50

■ 내 집의 가치는 

오늘 '내 집의 가치는'에서는 노후 준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보통 노후준비를 얘기할 때 연금 생각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수명 대비 은퇴 시점이 빨라지면서,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제4의 연금인 임대소득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장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 어떻게 봐야 할까요?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이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29일은 아파트 공시가가 발표됐는데요, 서울은 낙폭이 줄고 있는가 하면 경기, 지방은 낙폭이 커지고 있는 양극화가 심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풍요로운 노후 준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OECD 국가 중에서 주택가격과 중산층 소득 증감을 비교해봤습니다.

확연한 차이, 보이시나요?

중산층 소득에 비해서 주택가격이 약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가구당 소득을 비교해 5분위로 나누고 있는데요, 1분위는 하위 20%, 5분위는 상위 20%를 말합니다.

직년 4분기 월평균 소득을 비교해보면 1분위의 소득은 -17.7% 급감한 반면, 5분위의 경우 10.4%로 소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건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상위 20%는 재산이 늘고, 하위 20%의 경우 오히려 소득이 곤두박칠 치고 있습니다.

갈수록 서민 생활고는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경제 허리' 40·50대가 중요합니다.

40대는 자녀 교육으로 사교육비 지출이 많고, 50대가 되면 자녀들의 결혼 비용, 특히나 대학 등록금이나 유학자금 등으로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평균 퇴직 나이가 49.1세로 앞당겨져 '자녀리스크' 시점과 맞물린다는 점에서도 노후 준비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국의 부동산 보유 비중은 어떨까요?

서울 주택의 경우 증여가 작년 대비 66.7% 증가했는데요, 전국 평균이 25.2%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남구는 작년 대비 158.3% 증가, 서초구 99.8%, 송파구 104.2% 증가했습니다.

"집을 파느니 자식에게 물려준다"라는 사람들이 늘면서 앞으로도 양극화는 심화될 전망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서울, 부부 기준으로 적정 노후 생활비는 얼마일까요?

서울 시민 47%는 평균 251만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다수가 이 정도의 노후 자금 마련이 어려운데, 이는 그만큼 노후에 취약한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죠.

직장인 평균 퇴직 나이는 49세인데, 연금 수급 나이는 65세입니다.

월평균 수령액은 37만 원으로 용돈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요, 여기에 연금 없는 고령자도 54%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연금 받기 전까지 15년 동안 자영업 하자니, 현실은 만만치 않죠. 2018년 폐업률이 89%에 달했습니다.

그래서 허리층일 때 노후준비를 미리미리 해놔야 하는데요, 그 방법으로는 연금과 수익형 부동산을 일정 부분 분배를 잘 해놔야 합니다.
수익형 부동산을 통해서 고정수입으로 월 400만원 만드는 방향으로 전략 세우시길 바랍니다.

지방의 경우에는 물가가 서울보다는 낮기 때문에 월 은퇴자금으로 300만원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노후준비의 필요성 살펴봤는데요, 다양한 '내 집의 가치는'을 통해 부동산 재테크 전략 얻고 풍요로운 노후 대비 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획·구성 : SBSCNBC 디지털콘텐츠팀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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