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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임종석 취임 때보다 2억 증가

SBS Biz 손석우
입력2019.04.26 12:02
수정2019.04.26 17:24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전현직 청와대 인사들과 장·차관급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대부분 재산이 늘었습니다.

손석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대체적으로 청와대 전·현직 공직자들의 재산이 늘어난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1월2일부터 2월1일까지 임명됐거나 퇴직한 고위 공직자 68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는데요.

먼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6억4945만원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취임 당시보다 2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습니다. 

배우자가 소유한 서울 은평뉴타운 아파트값이 6400만원 가량 올랐고, 급여저축도 비슷한 규모로 늘었습니다.

노영민 현 청와대 비서실장은 23억846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주중국 대사 재직 시절 신고했던 것보다 2억2881만원 재산이 늘었습니다.

노 실장은 또 본인과 배우자·차남 명의로 아파트와 상가 등 4채를 신고했습니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도 2억여원 늘어난 23억875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헬조선 외치지 말고 해외로 가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 결국 사임하게 된 김현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50억843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앵커]

이번 공개 대상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현직 공직자는 누구였나요?

[기자]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었습니다.

오 총장은 서울 압구정 아파트를 포함해 총 44억198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37억7719만원을 신고한 최병호 부산대 교육부총장과 천세창 특허청 차장이 27억여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신고한 재산이 가장 적었던 고위공직자는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이었는데요.

마이너스 3032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도 2억1928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은 고위공직자로 남게 됐습니다.

SBSCNBC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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