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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의 가치는] 강남 3구 ‘신규분양 단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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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4.25 15:22
수정2020.04.23 16:59

■ 내 집의 가치는

오늘 '내 집의 가치는' 에서는 부동산 시장 동향을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낙폭을 줄이는 가운데 강남권의 분양시장 막이 올랐습니다.

이 지역은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적용되고, 대출도 쉽지 않지만 꾸준하게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 2분기 '강남 3구 신규분양 단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초, 강남, 송파구에 8개 단지, 총 4111가구(임대 제외)를 분양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물량과 비교해 23배 많은 수치인데요.


'송파 위례 R' 견본주택의 경우 지난 주말에 무려 3만 명이 넘는 예비 청약자가 다녀갔습니다.

이 단지의 경우, 북위례이긴 하나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속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는데요.

특히나 주변 단지 대비 분양가가 낮고, 장지천 수변공원 등과 인접해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분양금액, 청약률 꾸준하게 관심 갖고 지켜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강남 3구 들여다보니 서울 집값 바닥 치지 않았나, 궁금하시죠.

서울 집값은 2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락 폭은 둔화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급매물 소진과 매물 회수 현상도 보였는데요.

용산구 C 아파트(전용 184㎡)의 경우, 지난달에 작년 9월 최고가인 25억 원보다 4억 3,000만 원 많게 거래됐는데요.

방배동 D 아파트(전용 157㎡) 역시 지난달 최고가인 14억 7,000만 원보다 4억 3,000만 원 많게 거래됐습니다.

이처럼 서울 일부 아파트는 하락기 이전보다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집값 반등 초기 신호로 해석하는 반면, 9.13 부동산대책 등 정부 규제로 거래 부진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란 주장도 있습니다. 

당분간 집값이 반등할 여지가 없고, 오히려 추가 조정 가능성이 남았다는 게 부동산 시장의 중론인데요.

이는, 투기와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 고강도 규제 유지와 올해 서울에만 약 5만 가구의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등, 하방 압력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보유세 부담인 6월 이후 매도자 움직임에 따라, 부동산시장에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다각적인 시각으로 시장 상황 지켜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획·구성 : SBSCNBC 디지털콘텐츠팀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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