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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수단 최다 이용 ‘철도’…“긴 배차간격” 불만 1위

SBS Biz 강산
입력2019.04.24 11:58
수정2019.04.24 13:40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시도 경계를 넘어 운행하는 대중교통 수단을 '광역교통'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출범한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개선점을 찾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강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나요?

[기자]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수도권과 대전, 세종 주민 1000명에게 얼마나 자주 광역교통망을 이용하는지 물어봤는데요.

조사 결과 주민 4명 중 3명이 광역교통수단을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용수단으로는 광역철도가 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승용차(21%)와 시외광역버스(19%), 광역급행버스(13.5%) 순이었습니다.

반면, 간선급행버스인 BRT와 택시는 전체의 3.9%, 1.5%에 그쳤습니다.

이용 목적으로 보면, 출·퇴근이 32%로 가장 많았고, 쇼핑과 출장, 여행이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주민들이 생각하는 불만사항은 어떤 게 있었나요?

[기자]

가장 큰 불만은 '긴 배차 간격'으로 27%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비싼 요금'이 20%, 부족한 교통수단 10% 순이었습니다.

교통수단별로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광역철도 이용자의 경우 '긴 배차 간격'과 '이용자 수가 많다'는 걸 뽑았고요.

간선버스의 경우 '배차 간격이 길다', '막차 시간이 이르다'는 불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광역교통위는 이번 조사에 나타난 요구 사항을 앞으로 교통정책에 반영하고, 오는 6월쯤 개선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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