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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필름보다 힌지?…갤럭시폴드, 문제점 해결 가능할까

SBS Biz 최나리
입력2019.04.23 19:25
수정2019.04.23 20:07

[앵커]

처음 보호필름 문제를 거론하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접히는 부분, 소위 '힌지'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거고, 또 해결에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최나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디스플레이 깜빡거림이 발생한다, 표면의 보호막을 떼어낼 경우 디스플레이가 아예 작동하지 않는다, 접히는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 화면이 튀어나온다, 등이 갤럭시 폴드 결함으로 제기된 주요 문제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결함 논란의 원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보호필름을 제거했을 경우와 접히는 부분, 즉 경첩(힌지)의 상단과 하단 노출부 취약성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필름을 뜯어내거나 경첩(힌지) 사이에 이물질이 끼는 경우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빠르게 보완하겠다" 고 했습니다.

이런 정도의 문제라면 제품 보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학선 / 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 보호층 강제 제거는 하지말라고 주의문구로 해결하면 될 것이고, 두번째 접히는 부분의 갭은 메울수가 있어요. 원래 출시하려고 했던 날짜에 비해서 아마 한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저는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결함이 추가적으로 드러나는 최악의 경우, 출시 시기가 수개월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BSCNBC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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