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를 살리는 식품클러스터 공동브랜드 '베리쿱' 눈길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04.23 10:53
수정2019.04.23 10:53
대구 사회적경제 식품분야 공동브랜드인 베리쿱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식품클러스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에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지역 사회의 경제적 주체들과 자발적이고 호혜적인 참여경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 설립되었다.
식품 분야 공동브랜드의 효과적인 상품화를 위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인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서구웰푸드, 강북희망협동조합이 안심팩토리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을 연계하여 대구시의 지원과 한국가스공사의 공동생산시설 설립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 식품 분야의 협업 및 고도화를 이뤄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실제로 영세한 규모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식품 분야 업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생산기반을 마련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한 공동작업장을 설치했다. 생산라인이 고도화된 공동생산시설은 원재료 수급과 상품 생산 및 유통에 이르는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다양한 수요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이에 사회적경제기업 6개사가 참여, 7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매출도 발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커뮤니티와 경제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 ▲대구경북 디자인센터 등의 기관도 협력하였다. 2019년은 공격적인 홍보마케팅과 판로개척을 통해 매출액 4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역 내 식품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컨소시엄은 공동생산시설과 공동브랜드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산업체나 기관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에는 리틀소시움과 같은 굵직한 민간 기업과 급식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관계자는 "베리쿱은 식품 분야의 협업 및 고도화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소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소셜 비즈니스 브랜드"라며, "향후 지역의 사회적경제 먹거리 콘텐츠 전반을 넘나들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위탁급식 운영, 대량의 도시락 구매, 집단급식소 식재료 유통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경제 종합유통채널로 대구지역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대구 식품클러스터 통합 브랜드인 '베리쿱'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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