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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폴드 출시 연기 없다더니…무엇이 문제?

SBS Biz 서주연
입력2019.04.22 19:37
수정2019.04.23 19:37

[앵커]

앞서보신데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결함의혹에 휩싸이면서 출시가 늦춰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서 기자, 중국행사가 연기되면서, 당장 26일인 미국 출시가 연기되는건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지금 최대관심사는 미국 출시가 밀릴 가능성인데요.

열쇠는 일부 스크린의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가 쥐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주말 사이 결함이 발생한 제품을 받아 본사에서 분석하고 있는데요.

조사 결과가 언제,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26일로 예정된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 자체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보호막을 떼지말라는 주의사항을 안내문에 보강해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인쇄와 포장등을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된다면 출시시기도 미뤄질 수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공식입장과 해외 언론들은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삼성전자는 이번주 금요일인 26일 미국 현지 출시일정에 변동없다고 밝혔습니다.

결함 논란에 정면돌파 중인데요.

그러나 갤럭시폴드를 향한 외국언론의 혹평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러면서 지난 2016년 갤럭시 노트7때의 악몽이 반복될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발화사건 이후 사태 장기화를 우려해 무리하게 결함 원인 파악과 제품 출시를 서두르다가 결국 단종으로까지 이어진 것인데요.

이후 삼성전자는 잃었던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런 사례 때문에 일부에서는 출시일을 미루러라도 완벽하게 결함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출시일을 미루면 그 자체로 제품 결함을 인정하는 것이 된다는 지적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군요.

국내 등 전체적인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삼성전자는 일단 26일 미국출시 일정을 비롯해 국내 출시일정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당초 우리나라에는 다음달 출시를 하고 이에 앞서 이달중에 공개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내 공개 행사 일정을 아직까지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제품결함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르면 내일(23일)이나 모레(24일)쯤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이 발표에 따라 출시가 그대로 진행되던지 아니면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네, 서주연 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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