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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의 가치는]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만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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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4.23 17:05
수정2020.04.23 16:55

■ 내 집의 가치는

오늘 '내 집의 가치는' 에서는 부동산 트렌드를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아파트 거래, 중소형이 대세라고 합니다.

전용 면적 85㎡ 이하 아파트의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의 85%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그 비율이 88%까지 올랐습니다.

한국감정원이 통계 발표를 시작한 2006년 이후로 두 번째 높은 수치입니다.

9.13 부동산 대책 이후,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거래량(10월)은 전달 대비 11.3%나 증가했습니다.

그에 반면, 86㎡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의 거래량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중소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공간 활용성이 중대형 아파트보다 뛰어나고, 주거비 부담이 낮아 1, 2인 젊은 가구 중심의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또 요즘 조정대상지역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주택임대사업자를 등록하신 분들 많으시죠?

이때 6억 이하, 85㎡ 이하 물건이어야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세제 혜택때문에 꾸준하게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기도 아파트로 넘어가 볼까요.

서울 내 아파트값은 너무 비싸고, 외곽으로 가자니 회사가 너무 멀고, 서울 인근 경기도 아파트로 눈 돌리시는 분들 많습니다.

이왕 사는 거, 재테크 효과도 톡톡 누리기 위해서는 가격 상승률 놓치면 안 되겠죠. 

경기도 아파트 내 가격상승 1위 지역, 바로 광명시입니다.

전체 아파트 평균 가격 상승률이 3.56%인데 광명시는 이보다 약 6배 높은 상승률인 20%를 기록했습니다.

실거래가를 보면 광명 L 아파트의 경우 2018년 7.1억 → 2019년 8.5억, E 아파트 6.7억 → 8.3억으로 뛴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뒤이어 성남 분당구, 용인 수지구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 집값의 영향을 받는 지역들로, 앞으로도 밝은 전망이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획·구성 : SBSCNBC 디지털콘텐츠팀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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