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뉴욕증시] GDP나우, 美 1분기 성장률 2.8% 예상…R의 공포 벗어났다

SBS Biz
입력2019.04.22 11:27
수정2019.04.23 19:35

■ 경제와이드 이슈& '뉴욕증시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뉴욕 증시브리핑 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부활절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전장에서 다우지수는 0.42%, 나스닥지수는 0.02%, S&P5백 지수도 0.16% 상승하면서 모두 빨간불을 켰습니다.

이번주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 GDP나우, 美 1분기 성장률 2.8% 예상 

오는 금요일, 미국의 1분기 GDP 증가율이 공개됩니다.

최근 흐름을 볼때, 미국 경제 전망이 긍정적인데요.

대표적인 미국GDP추정 모델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는 1분기 성장률을 2.8%로 예측했습니다.

R의 공포에 휩싸이는 등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성장률이 0%대일 것이다란 우려가 있었는데요

미국의 주요 지표들이 좋게 나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만약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 2.8% 수준으로 나온다면, 지난해 4분기 성장률 2.2%보다 좋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 아마존·보잉 등 美 핵심기업 실적 발표 예고

이번주에는 굵직한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습니다.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155개 기업이 대기중인데요.

아마존, 보잉, 캐터필러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유통 최강자인 아마존의 실적과 실적 전망은 미국 소비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보잉은 737맥스 8의 사고 여파가 어느 정도로 나타났을지가 관건인데요

전장에서 아마존은 0.17% 하락했고요.

보잉은 0.68% 상승마감했습니다.

현재까지 S&P500 포함 기업 중 74% 정도가 예상치 보다 높은 순익을 발표하는 등 1분기 기업 실적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주가에 탄력적인 오름세로 반영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미중 고위급 회담 기대감 '솔솔'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양국은 다음달 말이나 6월 초에 서명식을 목표로 협상 중인데요

로버트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대표가 오는 2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또 이어 류허 부총리는 다음달 6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릿저널이 보도했는데요

미중 양국은 류허 부총리의 워싱턴 방문에 맞춰 협상 타결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며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는데, 현재까지 미중 정상회담은 6월 말 열리는 G20정상회의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큽니다. 

◇ 리비아 내전 격화…국제 유가 상승흐름

마지막으로 국제 유가 소식입니다.

리비아 내전이 격화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많았는데요.

그동안 리비아 사태에 모호한 태도를 취해온 미국이 리비아 동부지역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최고사령관을 지지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러자, 유엔이 인정하는 리비아 통합정부의 파예즈 알 사라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유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제 유가는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디까지 올라갈지 지켜보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욕 증시브리핑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올해 상반기 수도권 신도시에 청약통장 70% 몰려
[이슈 따라잡기] 지소미아 전격 종료·한미동맹 후폭풍은·쏟아지는 조국 딸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