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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으로 글로벌 메이저 될 것”

SBS Biz 윤지혜
입력2019.04.21 12:08
수정2019.04.22 08:46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현장경영과 구성원 격려 차원에서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최 회장이 배터리 공장 구성원에게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에너지 산업에서 글로벌 메이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 서산 사업장은 지난 2012년 9월 양산공장으로 출발, 지난해 하반기 제2공장을 완공하며 총 4.7GWh의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생산거점입니다.

서산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00㎞에 달하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꼽힙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수주 계약을 맺으며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 수주 잔고를 2016년 말 대비 약 13배인 430GWh까지 상승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헝가리 등 글로벌 주요지역에 투자를 단행해 오는 2022년까지 총 6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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