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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세안 경기 우려 확산…한국 수출불황 대비해야”

SBS Biz 류정훈
입력2019.04.21 14:24
수정2019.04.21 15:58

중국과 아세안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한국이 수출불황을 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21일) '차세안 리스크 확대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차세안(중국·아세안)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 지역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6.6%로, 1년 전보다 0.2%p 떨어지는 등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에 중국 경기 하방 압력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아 차이나 리스크가 확산되면 이들 지역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원의 추정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p 떨어지면 말레이시아의 성장률은 0.31%p, 인도네시아는 0.25%p, 태국은 0.19%p 내려가는 등 아세아 지역의 성장세가 약해졌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은 중국과 아세안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 지역 경기 우려가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중국과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교역 의존도는 38%로, 2009년 32%보다 6%p 늘어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7%, 아세안 10개국은 17%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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