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새 주인 찾는다…내 카드 혜택 어떻게 될까?
SBS Biz 김완진
입력2019.04.19 20:09
수정2019.04.19 20:58
[앵커]
새 주인을 찾는 롯데카드 입찰에 하나금융지주와 MBK 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드업계 순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되는데, 기존 롯데카드 사용자들의 혜택이 어떻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김완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당초 롯데카드 인수전은 하나금융그룹과 한화그룹의 양강 구도가 유력했습니다.
하지만 한화가 새로운 매물로 떠오른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실제 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나금융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상황.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인수해 통합 카드사가 출범할 경우, 카드업계 점유율은 2위 수준으로 뛰어오릅니다.
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 개편에 따른 카드업계의 수익성 악화 우려에, 규모의 경제 실현은 유일한 해결책으로 꼽힙니다.
[서영수 / 키움증권 수석연구위원 : 카드사가 다른 금융사들보다 비용률이 높은 편입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서 비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거든요. 롯데카드를 합병하게 되면 비용 측면에서 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롯데카드 사용자에게 미칠 영향도 관심인 가운데, 업계는 마일리지나 할인 등 혜택이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우에 따라 소비자 혜택은 오히려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카드업계 관계자 : 이미지 타격이나 고객 불만을 받지 않으려면 포인트 같은 것들은 변동이 없을 것입니다. (계약 조건에) 롯데마트나 백화점 등 롯데가 운영하는 곳들과의 시너지를 유지한다는 조항이 있다면 고객들한테는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롯데지주는 인수 후보자들의 제시 조건을 비교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새 주인을 찾는 롯데카드 입찰에 하나금융지주와 MBK 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드업계 순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되는데, 기존 롯데카드 사용자들의 혜택이 어떻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김완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당초 롯데카드 인수전은 하나금융그룹과 한화그룹의 양강 구도가 유력했습니다.
하지만 한화가 새로운 매물로 떠오른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실제 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나금융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상황.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인수해 통합 카드사가 출범할 경우, 카드업계 점유율은 2위 수준으로 뛰어오릅니다.
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 개편에 따른 카드업계의 수익성 악화 우려에, 규모의 경제 실현은 유일한 해결책으로 꼽힙니다.
[서영수 / 키움증권 수석연구위원 : 카드사가 다른 금융사들보다 비용률이 높은 편입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서 비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거든요. 롯데카드를 합병하게 되면 비용 측면에서 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롯데카드 사용자에게 미칠 영향도 관심인 가운데, 업계는 마일리지나 할인 등 혜택이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우에 따라 소비자 혜택은 오히려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카드업계 관계자 : 이미지 타격이나 고객 불만을 받지 않으려면 포인트 같은 것들은 변동이 없을 것입니다. (계약 조건에) 롯데마트나 백화점 등 롯데가 운영하는 곳들과의 시너지를 유지한다는 조항이 있다면 고객들한테는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롯데지주는 인수 후보자들의 제시 조건을 비교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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