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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美 증시 상승…소매판매 1.6% 올라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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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4.19 08:50
수정2019.04.19 18:4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박찬휘 외신캐스터

글로벌 증시브리핑입니다.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반등했습니다. 증시는 경제지표가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체로 올랐습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6% 증가했는데요. 시장 예상치인 1% 증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월간 상승률만 놓고 보면 1년 6개월 동안에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이번에도 5천명 감소했는데요. 계속해서 최저치를 갈아치우면서 고용시장이 탄탄함을 보였습니다. 외신들은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고, 곧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 무역협상 기대감 키웠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증시는 현지시각 19일 부활절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주춤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최종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대체로 올랐지만, 영국은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상승 동력이 부족했던 중국증시는 장 내내 등락을 오갔는데요. 전날 1분기 GDP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이미 올해들어 지수가 30% 가까이 오른 상태라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증시는 장 막판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사흘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던 일본증시는 시장에 차익거래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엔화도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웠는데요. 0.8 내리면서 22000엔선에 턱걸이했습니다.

◇ 국내증시

국내증시도 부진. 유럽연합이 200억 달러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관세 리스트를 발표했는데요. 미국과 유럽연합 사이에 관세충돌 우려가 커지면서 투심이 위축됐습니다. 매수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은 무역협상에 적신호가 켜지자 매도세로 돌아섰는데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했습니다.

◇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습니다. 어제(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기준금리를 지금과 같은 1.75%로 동결했는데요. 시장이 주목한 것은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문’이었습니다. 2월 통방문에 포함됐던, 금리인상 관련 내용이 빠지면서, 올해 금리인상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 상품시장

국제유가는 반등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보유량이 140만 배럴 줄어들면서 4주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고요. 이란과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량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증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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