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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사용 가능"…내일부터 고속버스 新정액권 판매

SBS Biz 박연신
입력2019.04.18 11:58
수정2019.04.18 16:50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주중에만 이용 가능했던 고속버스 정액권을 이제 주말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 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건데 한꺼번에 많은 곳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특히 좋을 것 같은데요.

박연신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번 새롭게 출시되는 정액권은 기존 판매되던 정액권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 건가요?

[기자]

기존 고속버스 정액권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최대 4일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고속버스 이용이 많은 주말엔 쓸 수 없어 소비자 불만이 많았는데 주말을 포함해 5일 또는 7일 동안 쓸 수 있도록 정액권이 새로 나왔습니다.

기존에 판매되던 주중 4일권 가격은 7만 5천원인데 이번에 새로 나온 5일권과 7일권은 각각 11만 원과 13만 원으로 판매됩니다.

새로 출시되는 정액권은 내일부터 구입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할인이 어느 정도 되는지도 궁금한데요.

또 어떻게 이용하면 됩니까?

[기자]

정액권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버스를 계속 타고 다닌다면 상당히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부가 계산을 해봤는데 만약 서울에서 출발해 일주일 동안 대구, 포항, 광주 등 8개 도시를 여행할 경우, 정상 요금은 약 16만원 정도지만 13만원짜리 7일권을 사면 약 3만원, 17% 정도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 기존 정액권은 PC에서만 구입이 가능했는데 새 정액권은 고속버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 고속버스에서나 다 쓸 수 있는 건 아니고 전국 주요 188개 노선만 사용가능합니다.

사용 가능한 노선은 고속버스 예매 사이트인 '코버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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