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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자 첫 선정…매달 50만원씩 6개월 지원

SBS Biz 정윤형
입력2019.04.16 17:32
수정2019.04.16 21:05

[앵커]

정부가 매달 50만 원씩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구직활동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지난달 처음 신청을 받았는데, 5만 명에 육박하는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취업준비 비용을 지출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자격증과 면접 준비 비용 때문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이런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직활동 지원금 제도를 실시합니다.

4만8000여 명의 신청자 중 1차로 1만여 명을 선정하고 이번주 중 1000여 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지 2년 이내의 청년이 선정됐습니다.

고소득층은 제외됐습니다.

선정된 청년들은 한달에 50만 원씩 최장 6개월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구직활동 계획서를 작성하고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해야 합니다.

[용다솜 / 고용노동부 사무관 : 지원금을 통해서 구직자는 취업준비 비용 부담 완화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총 8만여 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구직자는 언제든지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SBSCNBC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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