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50만원씩 6개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자 1만1718명 선정

SBS Biz 이한승
입력2019.04.16 16:18
수정2019.04.16 16:57

구직활동을 하는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최장 6개월까지 매월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첫 수급자가 선정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6일)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자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1만1718명을 수급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 진행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에 4만8610명이 지원했고, 이 중 지방자치단체 청년수당 등 비슷한 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졸업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청년을 제외한 1만9893명 가운데 1만8235명의 심사가 끝났습니다.

노동부는 이 중 1만1718명을 수급자로 선정하고, 6517명은 선정하지 않았으며, 지난 15일 선정 결과를 개별적으로 안내했습니다.

아울러 1차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1658명에 대해서는 결과를 조속히 확정해 오는 18~20일 안내할 예정으로, 1차 심사 선정비율(약 64.3%)을 고려했을 때 약 1천명 정도가 추가 선정될 전망입니다.

이들까지 합치면 약 1만2700여명이 선정되는 것으로,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의 경쟁률은 대략 4대1이 되는 셈입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자로 선정된 사람은 고용센터를 방문해 지원금 활용 방법 설명, 고용센터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 구직활동 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하는 의무협약 등 예비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예비교육은 온라인 청년센터에서 자신이 선택한 고용센터 일정 중에 희망하는 날짜를 선택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예비 교육 출석 이후에는 카드사 전화나 문자 안내에 따라 카드를 발급받으며, 5월 1일에 월 50만원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주간경제일정] 이번 주 마이크론 실적 발표 주목…AI우려 해소될까?
[김대호 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브로드컴 충격·환율 역주행·트럼프 목표금리·엔캐리 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