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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타이틀 못 뺏겨”…이통 3사, 한밤 5G 기습 개통

SBS Biz 최나리
입력2019.04.04 13:36
수정2019.04.04 13:36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내일 개통 예정이었던 5G 스마트폰이 어젯밤에 예고없이 개통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나리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통3사가 5G 서비스를 지난 밤부터 개시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어젯밤 11시부터 5G(5세대) 스마트폰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개통은 갤럭시S10 5G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만 이뤄졌습니다.

SK텔레콤 1호 고객은 피겨 선수 김연아, 아이돌 엑소(EXO) 등 홍보대사 5명이고, LGU+는 유튜버 김민영 씨를, KT는 직원의 배우자를 각각 5G 첫 개통자로 맞이했습니다.

[앵커]

당초 내일 개통 예정이지 않았습니까, 2일 앞당겨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조기 개통은 미국의 이통사 버라이즌이 예정보다 이른 오늘(4일) 5G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동향이 알려진 데 따른 긴급 조치였습니다.

국내 일반 5G 스마트폰 가입자들을 위한 서비스는 예정대로 내일(5일)부터 시작됩니다.

[앵커]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한 기습 개통인 셈이군요?

[기자]

맞습니다.

한국은 이로써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선진국을 제치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룬 국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앞서 5G에 대한 다양한 실적과 경험을 확보하는 건데요.

이를 토대로 5세대 이동통신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에 설 수 있게됐습니다. 

[앵커]

이통3사의 본격 경쟁이 시작됐는데 LG유플러스도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다고요?

[기자] 

네, LG 유플러스도 KT, SKT에 이어 오늘 완전무제한 요금제에 합류했습니다.

월 8만5000원과 월 9만5000원의 요금제에 오는 6월말까지 가입하면 연말까지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LGU+본사에서 SBSCNBC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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