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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임직원과 함께 한 미혼양육모의 ‘엄마의 미래’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04.03 11:32
수정2019.04.03 11:32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는 3월 28일 미혼모자립지원사업 ‘엄마의미래’ 2018년 결과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미혼양육모와 자녀,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사업성과보고와 사례공모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엄마의미래’는 (재)바보의 나눔을 통해 ㈜두산 임직원 기금의 지원을 받아 동방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미혼양육모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맞춤형 취업 교육과 양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방사회복지회는 다년간의 미혼모 자립지원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년 ‘엄마의 미래’를 통해 50여명의 미혼양육모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12명의 미혼양육모가 취업에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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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의 시작은 사례공모 최우수 상을 시상한 이OO의 사례를 샌드아트로 표현해 더욱 눈길을 끌었으며 편견으로 인해 출산 후 취업을 유지할 수 없었던 수상자의 경험에 많은 미혼모가 공감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OO씨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다시 일을 할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엄마의미래’를 통해 취업 교육을 받아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생겼다. 앞으로 개인 공방을 열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나눠주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화통역사 인턴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최OO씨는 “‘엄마의미래’를 통해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었다”며 수화로 참여 소감을 전달하였다.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은 고용 취약계층인 미혼모가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서는 사회 다양한 자원이 통합 지원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뜻 깊은 사업에 동참한 ㈜두산 임직원과 (재)바보의나눔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2019년에도 ㈜두산 임직원 기금을 받아 ‘엄마의미래’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양육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미혼모를 적극 지원하여 자녀와 함께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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