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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5G 요금제 발표…이통3사 본격 경쟁 돌입

SBS Biz 오정인
입력2019.04.02 20:33
수정2019.04.03 16:11

[앵커]

이번주부터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5G 요금제를 발표하면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정인 기자, 오늘(2일) 공개된 KT 5G 요금제, 어떤 점이 눈에 띄나요?

[기자]



네, KT는 속도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KT 5G 슈퍼플랜'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비롯해 국내외 185개국에서도 추가 요금없이 로밍 서비스가 제공합니다.

LTE요금제보다 9000원이 저렴한 가격으로 차별화를 했다는 게 KT 측 설명입니다.

[앵커]

소비자 입장에서 역시 가격이 최대 관심사인데, 다른 통신사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LG 유플러스는 요금 구간을 5만5000원~9만5000원으로 정했는데요.

전체 요금 구간을 낮추고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좀 더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KT는 월정액 8만 원부터 10만 원, 13만 원 등 3가지 무제한 요금제와 함께 데이터 사용이 적은 고객들을 위해 5만5000원에 8GB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여기에 맞서 SK텔레콤은 내일 최고가 12만5000원대 등 4가지 구간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제 이통3사 모두 5G 시장 경쟁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겠군요?

[기자]

네, KT가 파격적인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통3사는 오는 4일까지 삼성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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