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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美증시 상승…무역협상·경제지표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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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4.01 09:02
수정2019.04.01 09:02

■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박찬휘 외신캐스터 

글로벌 증시브리핑입니다.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중 고위급회담이 끝나고 나서, 미국은 중국과 솔직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고,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중국 대표단과의 대화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여기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호재를 보였습니다. 1월 개인소비지출이 전달대비 0.1% 증가했고, 2월 개인소득도 전달대비 0.2% 증가했습니다. 미국의 국채금리도 금요일에 강세를 이어가면서 투심을 안정시켰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증시도 올랐습니다.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 기대감과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상승마감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은행들의 부담을 줄여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의회에서 또다시 부결되면서, 불확실성을 이어갔습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중국증시는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주시하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수출 관련주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일본증시도 반등했습니다. 증시는 뉴욕증시와 중국증시가 호조세를 보였고, 엔화도 약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 국내증시 

지난주 금요일, 국내증시는 장 초반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오후에 한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했습니다. 멈췄던 북미 교류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견인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나왔습니다. 환율은 4월을 기점으로 출렁거릴 우려가 있는데요. 이번달 중순 발표되는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 지정될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외환당국이 외환시장 개입내용 공개 후 환율조작국 지정우려는 감소했습니다.

◇ 상품시장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과 뉴욕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분기 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유가는 올해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는데요. 이 기간에 WTI는 무려 32%, 브렌트유도 27%나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증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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