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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으면 지구 네바퀴…오리온 초코파이 매출 5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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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3.29 10:54
수정2019.03.29 10:54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오리온 초코파이, 45년 간 5조원어치 팔았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이 1974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이 5조2420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만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낱개 기준 약 23억 개가 판매됐습니다.

이는 초코파이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4바퀴 이상 돌 수 있는 양인데요.

오리온은 가격 인상 없이 무게를 늘린 '착한 포장 프로젝트'와 초콜릿을 늘리는 등의 품질 개선으로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받았다고 분석했는데요.

해외에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1997년 중국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며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래 2006년 베트남과 러시아에 생산공장을 설립했습니다.

◇ 넷플릭스 韓 이용자, 240만 돌파…1년 새 3배↑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국내 제작 드라마 ‘킹덤’ 등을 앞세워 이용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넷플릭스 웹 및 애플리케이션(앱)의 순 방문자는 240만2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2월(79만9000명)보다 3배 넘게 늘어난 것인데요.

이는 지난 1월 말 독점 공개된 국내 첫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킹덤’은 넷플릭스가 회당 약 20억원을 들여 제작한 좀비 소재 사극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와 IPTV를 제휴 중인 LG유플러스의 경우 ‘킹덤’ 공개 후 일일 유치 고객이 3배 이상 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 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례”라며 “좋은 스토리를 철저히 현지화한 콘텐츠로 만드는 것에 가장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홈플러스,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 론칭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손쉽게 중고차 매매까지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인천 작전점, 인하점, 계산점에서 '중고차 무인 견적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서비스는 대형마트 방문 고객이 대부분 자가용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 편익 증진 차원에서 기획됐습니다.

장보기 전이나 후 3분 정도만 시간을 내면 차량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견적 조회를 희망하는 고객은 홈플러스 주차장에 위치한 전용 부스(약 46㎡)에 차량을 정차한 후 키오스크에 기본 정보(촬영 동의, 사고이력 유무 조회 동의) 및 주행거리,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의 사진만 찍고 기다려도 빠르면 일주일 이내에 차량 인도까지 완료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신세계면세점, 업계 최초 빗썸캐시 결제 서비스 도입

신세계면세점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과 제휴해 국내 면세 업계 최초로 자사 인터넷면세점에 빗썸캐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빗썸은 작년 12월 기준 약 430만명 이상의 이용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로 최근 선보인 간편 결제 서비스 '빗썸캐시'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커머스 브랜드와 손잡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빗썸캐시 결제 서비스는 이용자가 빗썸 회원인증을 한 후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합니다.

이번 제휴로 빗썸 회원들은 신세계면세점에서 쇼핑할 때 보유한 빗썸캐시로 결제할 수 있는데요.

빗썸캐시는 빗썸회원이 빗썸에서 보유하고 있는 원화(KRW) 포인트 자산을 총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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