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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3세, 장남 박세창 승계하나?…다음 기장 누가될까

SBS Biz 안지혜
입력2019.03.28 20:07
수정2019.03.28 21:14

[앵커]

이제 관심사는 다음 수장이 누가 될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당장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에게 시선이 쏠리는데요.

안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당분간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한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하고, 곧 외부 인사를 그룹 회장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3세 승계에는 선을 그은 겁니다.

하지만 재계는 잠시 '시간벌기'일뿐 결국은 장남 박세창 사장의 등판이 예고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계 관계자 : 한진그룹은 형제가 좀 있잖아요. 금호는 외아들이라서 물론 사촌도 있기는 하지만 한진에 비해서는 (경영권 승계가) 좀 빨라질 거 같아요.]

따라서 박삼구 회장의 이번 퇴진이 일시적인 책임회피일지, 전문경영인에 의한 정상화 수순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윤아 /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부연구위원 : 지금 현재 장남 박세창 3세 경영인이나 동시대에 놓여있던 이사회 구성원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다른 그룹들에 비춰봤을때 미등기 회장 또는 고문 상태로 남아서 그룹을 전반적으로 총괄하고 하는 방식으로 그룹을 지배할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따라서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그룹의 경영권은 당분간 기장 교체를 대기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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