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뮤지컬 ‘킹아더’로 전설 부활…국내서 첫 공연
SBS Biz 윤선영
입력2019.03.28 11:13
수정2019.03.28 11:13
■ 경제와이드 이슈& '문화현장'
# '아더왕의 전설' 뮤지컬 '킹아더'로 부활
하늘이 정한 왕만이 뽑을 수 있다는 검, 엑스칼리버.
왕족의 혈통인 줄 모르고 평범하게 자란 청년 아더가 우연히 검을 뽑아 올립니다.
[하늘이 정해준 왕, 진정한 태양은 단 한 명. 이제 엑스칼리버의 주인은 돌아가신 우서왕의 아들 아더이십니다.]
영국 소설 아더왕의 전설이 뮤지컬로 부활했습니다.
4년 전 프랑스에서 초연됐는데, 국내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작의 장점을 살리면서 국내 정서에 맞는 각색과 함께 무대와 안무, 의상에도 트렌디함을 더했습니다.
[한지상 / 아더 역 : 가슴속에 울리는 내 영혼이 말하네 나의 그 길 어리석었던 나를 새로 태어나게 해 내가 갈 그 길.]
아더 역은 장승조와 한지상, 고훈정 배우가 맡았고 간미연과 임정희, 니엘 등 가수 출신 배우들의 가창력도
돋보입니다.
[장승조 / 아더 역 : 철부지 청년에서 나중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짜 왕이 된 아더, 그 변화의 폭을 다채롭게 보여주고자 거기에 집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다시 찾아온 '밤의 여왕의 아리아',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더욱 친숙한 ‘마술피리’가 국립오페라단 무대에 오릅니다.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왕자가 납치당한 공주를 구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랑과 권력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오스트리아 출신 지휘자 토마스 뢰스너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 허영훈과 김순영 양희준이 하모니를 선사합니다.
# 꽃과 새를 사랑한 조선 화가들, 조선시대 화조화 展
먹으로 그린 밑그림에 진분홍색 연꽃이 생기를 더합니다.
대부분의 민화는 누가 그린 건지 작가를 알 수 없지만 김창익의 ‘꽃과 새’는 흔치 않게 작가의 이름이 남아있는 작품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마음으로 듣는 새들의 노래’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화조화들을 전시합니다.
17세기 까치 그림의 대가인 조속의 ‘메마른 가지 위의 까치’, 봄바람을 타고 온다는 제비와 패랭이꽃.
꽃과 새를 사랑했던 조선 화가들의 그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SBSCNBC 윤선영입니다.
# '아더왕의 전설' 뮤지컬 '킹아더'로 부활
하늘이 정한 왕만이 뽑을 수 있다는 검, 엑스칼리버.
왕족의 혈통인 줄 모르고 평범하게 자란 청년 아더가 우연히 검을 뽑아 올립니다.
[하늘이 정해준 왕, 진정한 태양은 단 한 명. 이제 엑스칼리버의 주인은 돌아가신 우서왕의 아들 아더이십니다.]
영국 소설 아더왕의 전설이 뮤지컬로 부활했습니다.
4년 전 프랑스에서 초연됐는데, 국내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작의 장점을 살리면서 국내 정서에 맞는 각색과 함께 무대와 안무, 의상에도 트렌디함을 더했습니다.
[한지상 / 아더 역 : 가슴속에 울리는 내 영혼이 말하네 나의 그 길 어리석었던 나를 새로 태어나게 해 내가 갈 그 길.]
아더 역은 장승조와 한지상, 고훈정 배우가 맡았고 간미연과 임정희, 니엘 등 가수 출신 배우들의 가창력도
돋보입니다.
[장승조 / 아더 역 : 철부지 청년에서 나중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짜 왕이 된 아더, 그 변화의 폭을 다채롭게 보여주고자 거기에 집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다시 찾아온 '밤의 여왕의 아리아',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더욱 친숙한 ‘마술피리’가 국립오페라단 무대에 오릅니다.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왕자가 납치당한 공주를 구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랑과 권력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오스트리아 출신 지휘자 토마스 뢰스너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 허영훈과 김순영 양희준이 하모니를 선사합니다.
# 꽃과 새를 사랑한 조선 화가들, 조선시대 화조화 展
먹으로 그린 밑그림에 진분홍색 연꽃이 생기를 더합니다.
대부분의 민화는 누가 그린 건지 작가를 알 수 없지만 김창익의 ‘꽃과 새’는 흔치 않게 작가의 이름이 남아있는 작품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마음으로 듣는 새들의 노래’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화조화들을 전시합니다.
17세기 까치 그림의 대가인 조속의 ‘메마른 가지 위의 까치’, 봄바람을 타고 온다는 제비와 패랭이꽃.
꽃과 새를 사랑했던 조선 화가들의 그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SBSCNBC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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