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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김은경 전 장관·바이킹 스카이호·기관단총·태국 총선·비룡이 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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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3.25 10:42
수정2019.03.25 10:42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3월 25일 아침 네티즌들이 가장 주목한 키워드는 어떤 걸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 김은경 전 장관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10시 30분부터 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 중엔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데 김 장관의 구속 여부가 이번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 전 장관은 환경부 산하 기관 임원들에 대한 사퇴 동향을 보고 받고 문재인 캠프 출신 인사를 선발하기 위해 공모 자료를 유출하는 등 직권남용과 업무 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장관의 재량에 속하는 권한을 행사했다며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만약 이번 수사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바이킹 스카이호

노르웨이 해안에 표류 중이었던 바이킹 스카이호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바이킹 스카이호는 승객과 승무원 1300명을 태우고 항해하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엔진고장으로 노르웨이 해안에 표류했습니다.

탑승객이 워낙 많다보니 대규모 인명 피해 사고로 이어질까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았는데요.

다행스럽게도 바이킹 스카이호가 노르웨이 항구에 안전하게 입항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 언론은 바이킹 스카이호의 엔진 일부가 다시 작동됐고 여기에 예인선 2척의 도움을 받아 항구로 무사히 들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 기관단총

문재인 대통령 경호원들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 기관단총 때문인데요.

사흘 전 문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했는데 이때 찍힌 사진이 온라인 상에 올라왔습니다.

문제는 경호원이 보기만 해도 위압감을 줄 수 있는 기관 단총을 들고 있었다는 건데요.

과연 대통령경호원들이 기관총을 휴대하고 있는 게 맞는지 시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충격적이라며 경호수칙 위반이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과 시민들을 지키기 위한 경호활동으로 지극히 당연한 직무수행이라 맞섰는데요.

청와대는 지난 정부에서도 대통령 경호원이 총기를 들고 경호하는 모습을 근거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 태국 총선

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약 5년만에 태국 총선이 이뤄졌습니다.

지금  93%정도 개표가 이뤄졌는데 생각지도 못한 이변입니다.

군부 쿠데타 이후 처음 열린 총선에서 군부 정권을 지지하는 당이 현재 1위로 집계됐습니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우리시간으로 어젯밤(24일) 기자회견을 통해 팔랑쁘라차랏당이 푸어타이당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푸어타이당은 제1당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팔랑쁘라차랏당이 원내 1당으로 올라서면 총리 후보인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의 재집권이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비룡이 나르샤

지난 주말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는 또 다른 볼거리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두고 상상속의 동물인 비룡이 야구장 상공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AR 영상으로 실현된 건데요.

SK텔레콤은 비룡이 경기장 지붕과 관중석 위를 날아다니는 등 마치 살아있는 비룡이 실제로 경기장을 누비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다음달 5G 상용화가 이뤄지면 이렇게 생생한 콘텐츠들 더욱 많이 만나볼 수 있겠죠?

지금까지 핫이슈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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