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거부 없고 여성도 안심…‘혁신 택시’ 시장 반응은?
SBS Biz 김정연
입력2019.03.20 20:32
수정2019.03.21 14:40
[앵커]
그동안 카풀 허용 등을 놓고 갈등을 빚던 택시업계와 카카오가 손을 잡았습니다.
승차거부가 없는 택시, 여성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 등 기존에 없던 택시를 선보였는데요.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카오와 택시업계가 손을 맞잡고 선보인 첫 택시입니다.
분홍색 띠가 둘러진 이 택시는 여성 전용 택시입니다.
여성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여성 기사만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택시는 카카오 택시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는데, 목적지가 나오지 않고 자동으로 배차가 되기 때문에 승차 거부를 할 수가 없습니다.
택시 안에는 공기청정기와 스마트폰 충전기도 마련돼있습니다.
새 택시는 카카오와 택시업계가 두 달간의 협의를 거쳐 만들어 낸 것으로, 택시에 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 나왔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가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걷지 않았던 길입니다. 변화와 혁신이 계속될수록 국민들의 택시에 대한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신선하다며 타겠다는 반응을 보인 승객도 있지만.
[최진보 / 대학생 : 당연히 탈 의향 있죠 진짜. 번화가에서 택시를 잡을 때 보통 승차거부를 종종 (당했기 때문에…)]
1000원에서 최대 1만 원에 달하는 부가요금 때문에 망설여진다는 승객도 있습니다.
[악지라 / 유학생 : 그렇지 않아도 한국의 교통비가 되게 비싼 편인데, 별로 탈 것 같진 않아요.]
택시기사들은 택시 이미지가 좋아질 수 있다며 반기는 한편, 기존 택시와 다를 바 없다는 반응입니다.
[최보배 / 택시기사 : 새로운 물도 들어오고 해야지 고여있으면 썩게 되잖아요. 소비자 분들이 우선이시기 때문에…]
[이영석 / 택시기사 : (기존) 택시가 그대로 그 업체로 가는 건데, 크게 뭐 달라질 것 같지가 않은데요.]
하반기에는 애완동물과 함께 탈 수 있는 펫 택시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전용택시도 나올 예정입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
그동안 카풀 허용 등을 놓고 갈등을 빚던 택시업계와 카카오가 손을 잡았습니다.
승차거부가 없는 택시, 여성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 등 기존에 없던 택시를 선보였는데요.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카오와 택시업계가 손을 맞잡고 선보인 첫 택시입니다.
분홍색 띠가 둘러진 이 택시는 여성 전용 택시입니다.
여성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여성 기사만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택시는 카카오 택시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는데, 목적지가 나오지 않고 자동으로 배차가 되기 때문에 승차 거부를 할 수가 없습니다.
택시 안에는 공기청정기와 스마트폰 충전기도 마련돼있습니다.
새 택시는 카카오와 택시업계가 두 달간의 협의를 거쳐 만들어 낸 것으로, 택시에 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 나왔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가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걷지 않았던 길입니다. 변화와 혁신이 계속될수록 국민들의 택시에 대한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신선하다며 타겠다는 반응을 보인 승객도 있지만.
[최진보 / 대학생 : 당연히 탈 의향 있죠 진짜. 번화가에서 택시를 잡을 때 보통 승차거부를 종종 (당했기 때문에…)]
1000원에서 최대 1만 원에 달하는 부가요금 때문에 망설여진다는 승객도 있습니다.
[악지라 / 유학생 : 그렇지 않아도 한국의 교통비가 되게 비싼 편인데, 별로 탈 것 같진 않아요.]
택시기사들은 택시 이미지가 좋아질 수 있다며 반기는 한편, 기존 택시와 다를 바 없다는 반응입니다.
[최보배 / 택시기사 : 새로운 물도 들어오고 해야지 고여있으면 썩게 되잖아요. 소비자 분들이 우선이시기 때문에…]
[이영석 / 택시기사 : (기존) 택시가 그대로 그 업체로 가는 건데, 크게 뭐 달라질 것 같지가 않은데요.]
하반기에는 애완동물과 함께 탈 수 있는 펫 택시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전용택시도 나올 예정입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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