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 아니고 시니어?”…현대차, 직급체계 전면 개편한다
SBS Biz
입력2019.03.18 11:14
수정2019.03.18 11:14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현대차 '직급 개혁'…사원~부장 통폐합
현대자동차가 직원 직급체계를 전면 개편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뒤 시작된 기업문화 혁신 작업의 하나라는 분석인데요.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5단계(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로 나눠진 일반직 직급을 1~2개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세 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안은 사원과 대리를 ‘주니어’로, 과장 이상은 ‘시니어’ 직급으로 묶는 것이다. ‘책임’(사원 대리)과 ‘수석’(차장 부장)으로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라고 합니다.
직급을 아예 없애고 사원에서 부장급까지는 서로를 ‘OO님’으로 부르게 하는 안도 후보로 올라와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달 직원 의견을 취합한 뒤 검토작업을 거쳐 연내 새 직급체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 삼성·화웨이 스마트폰 매출 격차 좁혀져
지난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 점유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플에 이은 2위를 유지했지만, 같은 기간 점유율 10%를 넘긴 중국 화웨이의 사정권에 안에 들어섰다는 분석입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도매 매출은 731억2400만달러(약83조1000억원)로 2017년 772억6200만달러(약87조8000억원)보다 감소했습는데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8.9%로 2위를 유지했지만, 2017년 20.8%보다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시장 1위인 애플은 지난해 고가 전략을 바탕으로 1556억3400만달러(약17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점유율은 2017년 39.8%에서 40.4%로 늘었습니다.
3위 화웨이의 스마트폰 매출도 2017년 286억5500만달러(약32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465억8600만달러(약53조원)로 증가했다.
점유율은 7.7%에서 12%로 올랐습니다.
◇ 스포티파이, 韓 진출 선언…음원시장 '들썩'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한국에 진출합니다.
17일 음원업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최근 국내 저작권 신탁단체들과 음원 제공에 따른 저작료 배분율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애플코리아 인력 일부도 스포티파이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탁단체 관계자는 “스포티파이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신탁단체는 창작자로부터 권리를 위임 받는데요.
이들과 계약하는 것은 국내 서비스 준비 최종 단계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스포티파이는 스웨덴에서 2008년에 시작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데요.
2018년 기준으로 사용자는 1억9700만명, 유료결제(1인당 한 달 9.99달러)를 하는 프리미엄 사용자는 7000만명 이상입니다.
소니뮤직, EMI, 워너 뮤직 그룹, 유니버설 등과 제휴해 고품질 음원을 무료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獨도이체방크·코메르츠방크 "합병 위한 공식 협상 착수"
독일의 두 거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는 17일 합병을 위한 공식적인 협상을 시작했다고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발표문에서 "전략적 옵션에 대해 리뷰하고 있고 코메르츠방크와 협상하고 있음을 확인한다"면서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확실성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코메르츠방크도 두 은행이 "합병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를 시작하기로 오늘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은행이 합병에 성공할 경우 자산 규모가 1조8천억 유로(2천300조 원 상당)에 달해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 은행 규모에 맞먹게 됩니다.
이럴 경우 두 은행은 외국 은행과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할 수 있는 '내셔널 챔피언'으로 탄생하게 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 현대차 '직급 개혁'…사원~부장 통폐합
현대자동차가 직원 직급체계를 전면 개편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뒤 시작된 기업문화 혁신 작업의 하나라는 분석인데요.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5단계(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로 나눠진 일반직 직급을 1~2개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세 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안은 사원과 대리를 ‘주니어’로, 과장 이상은 ‘시니어’ 직급으로 묶는 것이다. ‘책임’(사원 대리)과 ‘수석’(차장 부장)으로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라고 합니다.
직급을 아예 없애고 사원에서 부장급까지는 서로를 ‘OO님’으로 부르게 하는 안도 후보로 올라와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달 직원 의견을 취합한 뒤 검토작업을 거쳐 연내 새 직급체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 삼성·화웨이 스마트폰 매출 격차 좁혀져
지난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 점유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플에 이은 2위를 유지했지만, 같은 기간 점유율 10%를 넘긴 중국 화웨이의 사정권에 안에 들어섰다는 분석입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도매 매출은 731억2400만달러(약83조1000억원)로 2017년 772억6200만달러(약87조8000억원)보다 감소했습는데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8.9%로 2위를 유지했지만, 2017년 20.8%보다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시장 1위인 애플은 지난해 고가 전략을 바탕으로 1556억3400만달러(약17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점유율은 2017년 39.8%에서 40.4%로 늘었습니다.
3위 화웨이의 스마트폰 매출도 2017년 286억5500만달러(약32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465억8600만달러(약53조원)로 증가했다.
점유율은 7.7%에서 12%로 올랐습니다.
◇ 스포티파이, 韓 진출 선언…음원시장 '들썩'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한국에 진출합니다.
17일 음원업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최근 국내 저작권 신탁단체들과 음원 제공에 따른 저작료 배분율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애플코리아 인력 일부도 스포티파이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탁단체 관계자는 “스포티파이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신탁단체는 창작자로부터 권리를 위임 받는데요.
이들과 계약하는 것은 국내 서비스 준비 최종 단계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스포티파이는 스웨덴에서 2008년에 시작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데요.
2018년 기준으로 사용자는 1억9700만명, 유료결제(1인당 한 달 9.99달러)를 하는 프리미엄 사용자는 7000만명 이상입니다.
소니뮤직, EMI, 워너 뮤직 그룹, 유니버설 등과 제휴해 고품질 음원을 무료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獨도이체방크·코메르츠방크 "합병 위한 공식 협상 착수"
독일의 두 거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는 17일 합병을 위한 공식적인 협상을 시작했다고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발표문에서 "전략적 옵션에 대해 리뷰하고 있고 코메르츠방크와 협상하고 있음을 확인한다"면서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확실성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코메르츠방크도 두 은행이 "합병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를 시작하기로 오늘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은행이 합병에 성공할 경우 자산 규모가 1조8천억 유로(2천300조 원 상당)에 달해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 은행 규모에 맞먹게 됩니다.
이럴 경우 두 은행은 외국 은행과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할 수 있는 '내셔널 챔피언'으로 탄생하게 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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