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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열혈사제’ 김남길, 금새록과 증인 찾았다…고준 “죽은 옛 파트너 잊지마라” 김성균 압박

SBS Biz 조연희
입력2019.03.02 18:25
수정2019.03.02 18:25

[SBS funE | 조연희 에디터] 김남길이 증인들을 찾아냈다.

1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9-10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성당 CCTV가 조작된 것을 알고 분노하여 증인들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

김해일은 황철범(고준 분)을 찾아가 "증인들 어디다 숨겨놨냐"고 물었다. 그러나 황철범은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뗐고, 김해일은 "내가 찾아오면 뒷짐 지고 나한테 한 대만 맞자"고 제안했다.

구대영(김성균 분)은 "왜 엄한 황 사장님한테 따지냐"고 김해일을 말렸다. 그러자 김해일은 "너 황 사장한테 얼마나 받았냐"고 물었고, 구대영은 버럭하며 "듣자 하니 말이 심하다"고 부인했다.

이후 김해일은 공항 출입국 기록과 성당 CCTV를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구대영은 "신부님의 본분은 세상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거 아니냐. 왜 우리만 보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해일은 "너넨 그래도 싸니까. 형사? 어설픈 형사는 오히려 악의를 만드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며 우정(?)을 다졌다.

술에 취한 구대영은 김해일에게 "여기저기 바티칸까지 다 들쑤셔 놓고는 왜 그러는 건데. 사제로서 정의감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요즘 정의라는 건 슈퍼맨 위에 입은 빤쓰같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일은 편의점에서 박경선(이하늬 분)과 마주쳤다. 김해일은 술에 취한 채 박경선에게 "우리 영감님은 얼마나 썩어 빠져야 만족하실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경선은 "신부님. 저는 아직 권력이 없어서 부패할 건덕지가 없다"고 답했다. 김해일은 "똑똑한 사람이 뭘 모르시네"라며 "부패한 사람이 권력에 더 다가가는 것이다"고 말한 뒤 집으로 향했다.

한편 사이비 매각교 교주인 기용문(이문식 분)은 구담구 복지시설을 맡기로 하여 구담구 카르텔에게 금두꺼비를 선물했다.

구대영은 황철범과 만났다. 황철범은 구대영에게 "그렇게 헐렁하게 디펜스 해도 되겠냐"며 "그러다 일 커지면 어떡하냐. 나는 구 형만 믿어요"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철범은 떠나는 구대영에게 "옛날 구 형 파트너 기일이 이쯤 아니었나"라며 "옛날 파트너가 준 교훈 잊지 마소"라고 덧붙였다.

서승아(금새록 분)는 성당 CCTV를 통해 2분씩 영상이 누락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구대영은 "전자기기도 고장 날 때 있다"며 무마했고, 김해일은 분노하며 원본 테이프를 집어던졌다.

이후 김해일은 서승아에게 위성사진을 전하며 '지금 보내주는 장소로 가서 증인들 검거하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서승아는 증인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증인들과 러시아 카르텔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김해일 역시 합류해 분노의 돌려차기를 다시 한번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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