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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이 400원으로?…린나이샵 전산오류로 ‘품절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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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2.28 10:45
수정2019.02.28 10:45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40만원대 선풍기, 값 잘못입력에 '광클릭' 품절대란


40만원 상당의 일제 프리미엄 선풍기 수천대가 400원대 가격으로 풀렸다가 하루 만에 동나는 '품절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린나이 상호를 걸고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한 유통업체의 '전산오류'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요.

27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가전제품 유통업체 A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린나이샵'은 지난 26일 계절가전 코너에 '카모메 선풍기' 5종을 판매하면서 가격을 300~400원대로 입력했습니다.

'카모메 선풍기'는 일본 도시샤사의 '카모메 팬'에 'BLDC모터'를 장착해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34만원~42만원 상당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린나이샵에서 파격 할인 이벤트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쇼핑몰 URL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퍼지면서 카모메 선풍기 5종 1700대가 판매 시작 하루 만에 모두 품절됐습니다.

이튿날(27일) 오전에서야 사태를 파악한 A사는 린나이샵 쇼핑몰에 걸렸던 상품을 모두 내리고 결제 내역을 순차적으로 취소하는 중입니다.

A사는 결제취소 통보와 함께 "가격 오류로 발송이 불가하다"며 "향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KT, 갤럭시S10 5G 폰으로 바꾸면 출고가 보상

SK텔레콤이 갤럭시S10 시리즈 롱텀에벌루션(LTE) 버전 구매 고객이 갤럭시S10 5G로 기기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달 선보입니다. 

5G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첫 프로모션입니다.

SK텔레콤은 내달 4일 갤럭시S10 시리즈 전용 '마이(My) 5G 클럽' 서비스를 정식 출시합니다.

마이 5G 클럽은 갤럭시S10e·갤럭시S10·갤럭시S10 플러스 구매 고객이 갤럭시S10 5G로 기기변경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 출고가를 전액 보상하는 '초단기 클럽기변 프로그램'입니다.

마이 5G 클럽 가입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로 갤럭시S10 LTE 모델을 반납한 후 갤럭시S10 5G 모델로 기기변경·개통할 수 있는데요.

기기변경 기간은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입니다.

◇ SK건설, 1조원대 UAE 원유비축시설 공사 수주

SK건설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조원대 원유비축시설을 짓는습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푸자이라 지역에 4000만배럴 규모 원유 비축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다.

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가 발주한 사업으로 2020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푸자이라는 UAE를 구성하는 7개 토후국 중 하나로 석유를 생산하진 않지만 UAE의 석유 수송 항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푸자이라의 석유 저장 시설을 확대하는 와중에 SK건설이 해당 프로젝트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KY캐슬' 제작사 코스닥 상장 나선다

드라마 'SKY캐슬'의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에 나섭니다.

27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HB엔터테인먼트는 이달 기업공개(IPO)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교보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현재 주관계약만 체결한 상태로, 상장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 등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HB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내 딸 서영이' 등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했는데요.

소속 연예인으로는 배우 김래원, 신성록, 차예련, 지진희, 안재현, 정일우, 남보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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