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아시아금융포럼(Asian Financial Forum), 지난 1월 홍콩서 성황리 개최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02.20 10:20
수정2019.02.20 10:20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아시아금융포럼은 50개국 3,300명 이상의 정부 고위관료 및 국책투자기관, 금융기관 등 업계 리더들이 참석하여 아시아 경제 전망과 최신 금융산업 트렌드 및 새로운 투자 기회를 탐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는 고위급 포럼이다. 주요 연사로는 로버트 졸릭(Robert Zoellick) 전 세계은행(The World Bank Group) 총재, 진리췬(Jin Liqun)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및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Carrie Lam) 행정장관 등이 참석하였다.
올해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Creating A Sustainable and Inclusive Future)’라는 테마로, 금융혁신 및 기술을 통한 미래지향적 경제발전을 다루었다. 또한 메인포럼 및 분과세션 외에도 700건 이상의 글로벌 투자 프로젝트-투자자간 1:1 미팅이 실시되는 등 더욱 내실을 꾀하였다. 특히 Fintech Showcase에서는 32개의 글로벌 우수 핀테크 기업들의 서비스를 선보였고, 50여개의 스타트업들이 참여한 Startup Zone에서는 AI, 블록체인 등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의 피칭 및 전시, 멘토링, 투자자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한국에서는 한국투자공사 최희남 사장 및 서울파이낸셜포럼 민상기 회장이 해외 VIP로 초청되었으며, 주홍콩대한민국영사관 및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등 다양한 홍콩 주재 한국 금융기관에서도 참석하였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Global Investment Zone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서울창업허브 및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Event Collaborator로, 한국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Y&Archer)는 Event Mentor로 협력을 확대하였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유학 플랫폼 Youth를 운영하는 한국 스타트업 글로랑(Glorang)은 스타트업존에 참여하여 전시 및 피칭뿐만 아니라, Citibank, New World Development Company 등 다수의 해외 기업 및 투자사와 비즈니스 상담 및 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글로랑 황태일 대표는 “아시아금융포럼에서 다양한 해외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교류할 수 있어 유익했으며, 추후 홍콩을 거점으로 한 중국 본토 진출에 대한 계획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금융포럼 주최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 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은 홍콩을 플랫폼으로 한 전세계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장려하는 홍콩의 준정부기관으로 2017년 한국지부를 확대 설립하여 한국-홍콩 간 교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SK의 파격 실험…권고사직 대신 '동종 업계' 이직 허용
- 2.'우리는 악마가 아닙니다'…서울대 전공의 절규
- 3."172만원 준대서 개인정보 다 넣었더니"...내 정보만 꿀꺽?
- 4."은퇴 전 이 자격증 따놓자"…50대 몰린 자격증 시험은?
- 5.5일 만에 25만잔 팔렸다…나오자마자 대박난 커피
- 6.경매로 나왔는데 108억원…역대 최고가 찍은 '이 아파트'
- 7."비계 많아서 죄송합니다"…제주 식당 주인 "모든 손님 오겹살 200g 서비스"
- 8.쌈밥집의 '눈물'…절반 가까이(44.38%) 문 닫았다
- 9.오늘부터 신규계좌 하루 100만원까지 이체 가능
- 10.더 멀어진 내 집 마련…강북 10억이라더니 이젠 1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