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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미스터리 연쇄살인마 쫓는 형사…뮤지컬 ‘잭 더 리퍼’

SBS Biz 윤선영
입력2019.02.18 09:32
수정2019.02.18 09:32

■ 경제와이드 모닝벨 '문화현장' 

[앵커]

영국에서 실제 있었던 연쇄살인 사건을 재구성 한 뮤지컬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화가의 작품 전시도 열립니다.

문화현장 윤선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미스터리 연쇄살인의 재구성, 뮤지컬 '잭 더 리퍼'

1988년, 영국 런던을 공포에 떨게 한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 앤더슨.

[여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해부해 장기를 도려내서 희생자는 5명 모두가 매춘부 동일범의 소행.]

뮤지컬 잭 더 리퍼는 미제 사건으로 남은 미스터리 연쇄살인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됐습니다.

체코 뮤지컬이 원작이지만 노래와 무대, 줄거리도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됐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를 위한 회전무대와 함께 엄기준과 신성우, 이건명, 김법래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展

동글동글한 얼굴에 온화한 미소, 그 주변으로 피어난 꽃들.

밝고 따뜻한 화풍의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의 대표작 ‘만개한 꽃’입니다.

에바 알머슨의 작품 200여점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전시장은 집을 테마로 8개의 방으로 꾸며져 작품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유화와 드로잉, 대형 오브제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앞서 작가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깊은 인상을 받은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작품과 서울을 풍경으로 한 가족 그림도 처음으로 전시돼 친밀함을 더합니다.

#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하모니, 라파우 블레하츠와 김봄소리의 듀오 콘서트

폴란드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가 한국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듀오 무대에 오릅니다.

블레하츠는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3위를 했던 2005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국내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3년전 블레하츠가 우연히 김봄소리의 콩쿠르 연주 모습을 보고 직접 이메일을 보내면서 성사됐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두 사람은 모차르트와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로 하모니를 선보입니다.

SBSCNBC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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