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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키워드] 양승태·안태근·일본 초계기·인공강우 실험·그랜드캐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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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1.24 11:05
수정2019.01.24 11:28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 양승태

목요일 아침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바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입니다.

사법 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이 됐습니다.

새벽 2시쯤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하는데요.

전직 사법부 수장이 구속 된 건 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영장 심사를 맡은 명재권 부장판사는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보니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어제(23일) 열린 영장 심사에서 양 전 원장은 자신의 의혹들에 대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결국 전직 사법부 수장은 25년 후배 판사에 의해 구속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법부로서는 치욕의 날로 기록되겠네요.

◇ 안태근

다음은 안태근 전 검사장 소식입니다.

미투의 도화선이 된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

이 피의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법정 구속됐습니다.

1심 범원은 안 전 검사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구속했습니다.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를 문제삼자 인사상 불이익을 준 사실이 인정됐습니다.

재판부는 검찰 인사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저버렸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 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성추행은 공소시효가 재판에서 다루지도 못했지만 법원은 성추행과 인사보복 모두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 일본 초계기

세번째 키워드 일본 초계기입니다 한일관계는 계속해서 살얼음판입니다.

어제 일본 초계기 1대가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위협 비행을 했습니다.

올 들어서만 벌써 세번째인데요.

우리 해군은 곧바로 경고 방송을 20여차례나 했습니다.

하지만 이 초계기는 아랑곳 하지 않고 60에서 70미터 굉장히 낮은 고도로 비행을 계속했는데요.

국방부는 이번 위협비행을 일본의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주한 일본 무관을 국방부로 불러들여서 강력히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런 사태가 재발한다면 군 수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공강우 실험

다음 키워드입니다.

미세먼지 잡을 수 있을까요? 내일(25일) 이뤄질 인공강우 실험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상청과 환경부는 인공 강우 물질을 뿌려서 비를 내리게 하면 대기 미세먼지 농도에 변화가 있는 지 관측해본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가뭄 해소 방안으로 인공 강우 실험을 진행해왔었는데요.

아직 인공강우가 실제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지는 연구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인공강우물질을 상공에서 살포해서 미세먼지 변화를 볼텐데 가능성이 그리 크지는 않다고 하지만 기대를 걸어보고 싶습니다.

이번 실험 최종결과는 다음달 발표된다고 하네요.

◇ 그랜드캐년 추락

마지막 키워드 어제부터 계속해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고 있는 그랜드캐년 추락 입니다.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해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한국인 대학생 박준혁씨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씨의 귀국을 국가가 나서서 도와줘야할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치열합니다.

뇌사 상태에서 사경에 빠져있는 박씨가 귀국하려면 10억원이 넘는 비용을 현지병원에 물어야하고 비행기를 통해 국내로 이송하는 데만 2억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하는데요.

엄청난 금액때문에 박씨의 가족들은 국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사태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여행 중 당한 사고에 국비를 써야하느냐는 반대 의견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해결책이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핫이슈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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