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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제아H&B’·‘지엠홀딩스’ 인수 결정

SBS Biz 박연신
입력2019.01.23 19:07
수정2019.01.23 19:07

에이블씨엔씨가 ‘제아H&B’와 ‘지엠홀딩스’를 인수합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오늘(23일) 화장품 수입 유통 기업 ‘제아H&B’와 더마 코스메틱 화장품 업체 ‘지엠홀딩스’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양사와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블씨엔씨는 두 회사의 지분 60%를 각각 552억 원과 400억 원에 취득하게 됐습니다.

에이블씨엔씨가 인수할 제아H&B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화장품 수입 유통 전문 기업으로, '스틸라’, ‘뿌빠’, ‘부르조아’ 등 해외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 자체 브랜드 ‘라포티셀’도 운영 중입니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에 매출 420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엠홀딩스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를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 업체로 지난해 약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제아H&B’와 ‘지엠홀딩스’의 매출을 각각 550억 원과 300억 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들 브랜드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통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미샤, 어퓨 등 자사 800여 개 매장에서도 고객들과 만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박현진 에이블씨엔씨 전략기획본부장은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영업, 마케팅, 제품력에 에이블씨엔씨의 인프라가 합쳐지면 충분히 두 회사의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이미 준비해 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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