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노후경유차 진입 제한

SBS Biz 이광호
입력2019.01.14 09:03
수정2019.01.14 09:03

■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최근 며칠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13일)에 이어 오늘(14일)도 전국 10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히 짚어보죠.

이광호 기자 나왔습니다.



이 기자, 우선 지금 미세먼지 수치가 어느 정도 됩니까?

<기자>
네, 서울시 중심부인 시청을 기준으로 보면요.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미세먼지는 세제곱미터당 129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나쁨' 수준을 보였고 초미세먼지는 97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을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과 수도권, 충청도 지역 대부분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특히 초미세먼지는 '매우 나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초미세먼지 권역은 오늘 오후 점점 넓어져 내일 오전에는 전국이 '매우 나쁨'을 기록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다 내일 오후부터 다소 해소될 전망입니다.

<앵커>
날이 추울 땐 괜찮다가 조금 풀리면 곧바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 같은데,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네, 키워드는 '대기 정체'입니다.

겨울에는 북서풍이 분다, 많이들 알고 계신 상식이죠.

그런데 대기가 정체돼 찬바람이 덜 불게 되면 기온이 올라 다소 따뜻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람이 그치면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북서풍 대신 부는 따뜻한 서풍을 따라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오늘 같은 날씨가 나오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것 때문에 어제오늘 연달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됐죠?

<기자>
네, 역대 3번째로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적용되는 조치고요.

서울과 수도권, 부산과 대전, 세종에 충청도 전역과 광주와 전북에도 발령됩니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겨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다음날까지도 같은 수준이 예상되면 발령됩니다.

<앵커>
어떤 조치들이 시행됩니까?

<기자>
네, 수도권과 서울시의 조치가 조금 달라서 유의하셔야 하는데, 공장이나 건설현장 말고 일반에 적용되는 조치만 짚어 보겠습니다.

우선 수도권은 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돼 오늘은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공공기관 차량과 소속 임직원 차량 운행이 전면 금지됩니다.

또, 노후경유차는 서울 진입부터 아예 막히게 되는데,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 트럭이 해당됩니다.

서울 내 51개 폐쇄회로 텔레비전, 그러니까 CCTV를 이용해 단속이 벌어지는데, 위반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광호다른기사
이 시각 주요 뉴스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홀로서기 '본격화' [CEO 업&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