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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경영대학원 봉사위원회·총교우회, 아프리카 어린이 심장수술 지원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8.12.31 13:01
수정2018.12.31 13:01

고대 경영대학원(amp) 봉사위원회와 고대 경영대학원 총교우회는 27일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프리카 출신 두 아이의 수술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연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두 아이의 수술비 5000만 원, 아이들이 한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돕는 나누리선교비전센터에 10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번 수술은 연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50%를 지원하고, 고대 경영대학원 봉사위원회?총교우회가 수술비의 50%를 기부하는 매칭 의료지원 프로젝트다.

이번 지원을 받는 두 아이는 우간다의 7살 여아 나브와이어 레티시아(Nabwire leticia)와 가나의 13살 남아 사무엘 암팜벵(Samwel ampambeng)이다.

두 아이는 모두 심장의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중간 벽에 구멍이 있는 심실중격결손(VSD)과 좌우 양 심방 사이의 중간 벽에 구멍이 있는 심방중격결손(ASD)을 앓고 있다.

나브와이어는 지난 23일 입국해서 수술을 위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사무엘은 1월 입국 예정이다. 사무엘은 아버지가 사망하고 엄마(52)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같은 심장 문제가 있을 때 수술 시기는 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가 최적기다. 하지만 나브와이어와 사무엘은 각각 7살, 13살이 될 때까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서 고난도 수술에 속한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봉사위원회 소속 더원병원 권옥희 대표는 "두 아이는 심장질환과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겹쳤지만 경제 사정이 어려워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며 "세브란스병원과 나누리선교비전센터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대 amp 봉사위원회 강철수 차기 회장은 “연말 연시에 나눔의 손길이 활성화되고는 있다고 해도 소외된 계층의 어려운 이웃은 항상 있기 마련”이라며 “나누리선교비전센터가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뜻깊은 사랑을 나누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고대 경영대학원 봉사위원회 김지인 현 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두 아이가 건강을 되찾아 미래의 꿈나무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고대 경영대학원 봉사위원회·총교우회 회원은 다음과 같다.

△더원요양병원 권옥희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김영식(고대 경영대학원 총교우회 회장) △SC301 성형외과 김지인(고대 경영대학원 봉사위원회 회장) △D&J 김동주 △영진종합건설 박승현 △치아사랑치과의원 김진수 △태영당한의원 고성철 △알펙 김종욱 △이펩코리아 배진아 △재형산업 정복희 △A+에셋 안효숙?이명희 △대신종합주방기구 박찬의 △세븐스톡 송영봉 △현대수콘도미니엄 이수원 △상무건설 김형철 △정도토건 이종인 △비즈앤파트너스 김용우 △법무법인 화우 황성윤 △서우산업 신동용 △일성제저산업 이규표 △한국영업인협회 김주하 △두잉인터내쇼날 박정수 △가누다 배인주 △티티로드 강철수 △글로벌금융판매 신경옥

한편 고대 경영대학원 봉사위원회는 201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100채 집짓기를 진행하는 등 국 내외에서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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