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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희의 직설] 집권 3년차, 청와대도 민주당도 초심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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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12.24 15:35
수정2018.12.24 15:35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진행 : 원일희
- 출연 : 이종근 전 데일리안 논설실장, 서정욱 변호사,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연구교수

[원일희 / 앵커 : 공항 갑질 논란을 불러온 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배지 단 지 몇 달 안 된 초선입니다. 국회의원도 갑질 당하는데 일반 시민은 오죽할까 싶어 항의한 거다, 이 어설픈 해명이 더 큰 실망입니다. 지갑 속 신분증 꺼내 보여달라, 한번 아니라 열번이라도 보여달라면 보여주는 게 몸에 밴 저를 포함한 일반 시민 입장에선 뭐가 갑질인지 논란 거리가 아닙니다. 김정호 의원이 누구입니까? 선거 구호가 딱 떨어집니다. 노무현을 지킨 사람, 문재인을 도울 사람, 김경수와 일할 사람, 근데 제가 아는 노무현, 문재인, 김경수가 공항에서 신분증 보여달라면 국회의원 배지 안 보이냐, 이랬을까요? 오히려 '수고하신다, 어려운 점 없냐, 신분증 꺼내며 이랬을 거다'에 전 한표 겁니다. 그래서 전 김정호 파문에 대해 이른바 친노 민문 그룹이 한마디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노무현, 문재인, 김경수 욕먹이지 말고 자숙하라, 집권 3년차 이제 국민은 훨씬 엄격한 잣대로 재단하고 평가할 겁니다. 초심 잃으면 흔들릴 텐데 청와대며 민주당이며 어째 조마조마 합니다. 직설 마칩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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