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원일희의 직설] 특감반 수사관의 폭로, 도돌이표 역사의 반복

SBS Biz
입력2018.12.21 16:16
수정2018.12.21 16:16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진행 : 원일희
- 출연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원일희 / 앵커 :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의 폭로, 청와대는 개인 일탈, 미꾸라지가 물고온 불순물로 시작합니다. 다음 단계는 범죄자 주장일 겁니다. 범죄자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청와대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이런 논리로 이어질 겁니다. DJ 정부 옷로비가 그랬고, MB정부 민간인 사찰이 그랬고, 박근혜 정부 문고리 3인방 문건이 그랬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정원 국내정보를 스스로 포기한 정권입니다. 청와대 특감반 고작 열명 갖고 무슨 민간인 사찰을 했겠냐는 억울함, 이해합니다. 그러나 본질은 그게 아닌 게 문제입니다. 미꾸라지들이 1년 반 동안 지속적으로 물어온 불순물, 지시했냐 활용했냐 정치적 목적이 있었냐 없었냐… 이게 핵심이 아니고 이 사안을 처리함에 있어 문재인 정권이 들이대온 적폐청산 잣대가 동일하게 적용됐느냐, 혹시 내로남불은 없었나 이게 본질이요, 핵심인 겁니다. 검찰 수사 결과 지켜본다지만 국민은 믿지 않을 거고 결국 특검까지 갈텐데 도돌이표 역사의 반복, 안타까울 뿐입니다. 직설 마칩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올해 상반기 수도권 신도시에 청약통장 70% 몰려
[이슈 따라잡기] 지소미아 전격 종료·한미동맹 후폭풍은·쏟아지는 조국 딸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