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핫이슈키워드] 삼성바이오로직스·택시기사 분신·노벨평화상·짐 로저스·양진호

SBS Biz
입력2018.12.11 10:00
수정2018.12.11 10:00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키워드로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11일)도 다양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일만에 돌아옵니다.



고의분식회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 폐지 수순을 밟을지 주목이 됐었는데요.

한국 거래소 기업 심사위원회가 일단 삼성바이오에 대해 상장 유지를 하기로 결론내렸습니다.

시가총액이 무려 22조원으로 시총 순위 8위에 해당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금 주주만 8만명이 넘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시총 순위로 보나 소액주주 숫자로 보나 상장폐지할 명분 자체가 없었다는 반응인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거래소가 상장 과정의 문제점을 묵인하고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봐주기'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주가 얼마나 변동있을지 주목됩니다.

◇ 택시기사 분신

택시노조의 카풀 서비스 반발이 계속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국회 앞에서 한 택시기사가 카풀에 반대한다며 분신해 숨졌습니다.

숨진 최모씨는 이 날 오전 회사 노조에 전화를 걸어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나 하나라도 희생하겠다는 말을 한 것을 알려졌는데요.

이 통화 이후 최씨는 자신의 택시에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서에는 불법 카풀, 근절해야한다고 쓰여있었습니다.

택시노조와 업계가 카카오의 카풀 제도에 항의하며 지금까지 두차례 대규모 집회를 열어왔죠.

이번에 택시기사의 분신 소식이 이 반발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입니다.

◇ 노벨평화상

현지시각으로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수상자는 콩고 민주공화국의 산부인과 의사, 드니 무퀘게와 이라크 소수민족 여성운동가인 나디아 무라드 였습니다.

이들은 전쟁 상황에서 악용되는 성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해왔고 이 공을 높이 평가 받아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수상연설에서 무케게는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받지 못하는 비극을 눈 감고 있으면 공범자가 되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고요.

이슬람국가의 성노예로 생활했던 무라드는 자신을 비롯한 야지디족 부녀자에게 행한 성적 유린을 고발하면서 국제 사회가 행동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짐 로저스

짐 로저스. 미국 월가의 전설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입니다.

이 짐 로저스가 우리나라 대표 남북경제협력 기업인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습니다.

미국 월가와 우리나라 기업의 조합이 참 신선하다는 반응인데요.

지금 미국은 대북제재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중인데 이 짐 로저스가 남북 경협 관련 기업의 사외 이사로 선임이 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단 아난티와 짐 로저스는 상부상조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유일하게 금강산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아난티는 향후 북한 투자 계획에 대해서 로저스에게 자문을 구할 수 있고 또 로저스는 북한의 움직임을 살펴보면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저스는 일찍부터 북한에 관심을 보여왔는데요.

이번 결정이 남북 경협이 재개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양진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이번에는 금품 로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양 회장은 웹하드 카르텔로 불리는 불법 음란물 유통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죠.

양 회장이 2015년에 부하직원과 나눈 메시지가 공개됐는데요.

자신이 소유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가 유명 콘텐츠 회사와 저작권법 위반 문제로 소송을 벌이는 상황이었는데요.

메시지에서 양 회장은 서울 중앙지검에 2천만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는 5천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결국 이 때 사건은 양회장이 불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원하는 대로 마무리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검경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센터장에게 듣는다] 키움 김지산 “하반기 박스권 예상…개인, 현금 보유 필요”
[PD가 만난 사람] 코로나가 바꾼 소비행태…자전거 매출↑, 안과·성형외과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