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지난해 신생기업 ‘역대 최다’…5년내 생존율은 30% 못 미쳐

SBS Biz 윤성훈
입력2018.12.10 14:08
수정2018.12.10 14:08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지난해 새로 생긴 기업의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5년 내 생존율은 30% 미만에 불과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지난해 새로 생긴 기업 수가 얼마나 됐나요?

<기자>
지난해 신생기업은 총 91만3천개로 2016년보다 3만7천개 증가했습니다.

이는 통계청에서 조사를 발표한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전체 활동기업 중 신생기업의 비율을 나타내는 신생률은 15.1%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신생기업의 약 89% 정도는 종업원이 한 명도 없는 나 홀로 창업인 것으로 드러났고, 신생기업의 70%는 연 매출이 5천만원이 되지 않았습니다.

전체 신생기업에서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5%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신생기업의 생존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2016년 활동기업 중 2015년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5.3%로 전년대비 2.6%포인트 올랐습니다.

2011년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28.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년 안에 문을 닫는 신생기업이 10개중 7개에 이른다는 뜻입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금융·보험업과 관련된 기업의 5년 생존율이 각각 18.9%, 14.4%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더 낮았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 분야의 기업은 10곳 중에서 6곳 이상 살아남아 업종별 생존율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윤성훈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성훈다른기사
“배송비 부담 없이 교환·반품”…네이버파이낸셜, 판매자에 배송비 지원
캠핑용 튜닝카, 다음달 1일부터 車보험료 40% 저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