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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2019 수능 등급컷 발표…국어 만점 148명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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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12.05 09:11
수정2018.12.05 09:1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12월 5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는 어떤 내용이 실렸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 불수능 맞다…국어만점 148명 역대 최저, 영어 1등급 작년 절반

오늘 첫 신문 중앙일보입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험생이 체감한 것처럼 ‘불수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수능의 주범으로 불린 국어는 만점자가 148명으로 0.03%에 불과했는데요.

수험생들이 평균에서 떨어진 정도를 감안해 산출하는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울 수록 최고점이 높아지는데, 이번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지난해보다 16점이나 올랐습니다.

영어도 지난해보다 1등급을 받은 학생이 절반으로 줄었고 수학 가·나형 모두 지난해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변별력이 커졌습니다.

평가원은 난이도 예측 실패를 인정하고 수험생에게 사과했습니다.

◇ 편의점 50~100m 안에 새 점포 못낸다…"권리금 치솟을 것"

조선일보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 업계의 상생을 위해 협회가 요청한 '자율규약'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편의점을 새로 내려면 기존 편의점과 50~100m 거리를 둬야 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밀집 상권만 예외가 허용될 전망인데요.

반면 폐점 부담은 줄어듭니다.

자율규약에서 편의점 업체들은 가맹점주 책임이 아닌 이유 때문에 경영이 악화돼 폐업할 경우 위약금을 감경 또는 면제해주기로 했는데요.

또 3개월간 적자를 낸 가맹점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영업을 하도록 강요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하지만 업계 일부에서는 '신규 출점을 어렵게 함으로써 기존 편의점의 배만 불리는 것'이라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 간암·뇌전증·치매…한국 신약 10여종 美 상륙한다

다음 기사입니다.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산 신약을 앞세워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 국산신약들은 간암이나 뇌전증, 혈액 질환처럼 중증 질환이나 환자가 많아 시장성이 높은 질환에 초점이 맞춰져있는데요.

오는 2020년까지 미국에 허가받을 가능성이 높은 국산 신약은 GC녹십자 신약을 포함해 10여개에 이릅니다.

미국 진출이 활발해진 이유는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연구개발 투자 덕분입니다.

국내 제약업계 R&D 투자 비용은 꾸준히 증가해 2017년 1조 8천 3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대규모 투자로 개발한 신약들이 미국 진출에 성공할 경우 30조원의 시장이 새로 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대기업 외식업마저…폐점 속출

매일경제입니다.

영세 자영업자를 넘어 대기업까지 외식업 구조조정이 전방위로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CJ푸드빌, 신세계푸드 등 대기업 계열사들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한식 뷔페를 줄이고 있는데요.

CJ푸드빌의 계절밥장은 9개 매장이 폐점됐고 신세계 푸드의 자연별곡도 꾸준히 축소되는 추세입니다.

150여개에 달하던 한식뷔페 매장은 최근 100여개로 줄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외식업의 구조조정이 일어나는 이유는 최저임금 인상 정책과 주52시간 근무 때문입니다.

여기에 외식트렌드도 바뀌면서 대기업까지 외식업계에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 검찰 출두한 김혜경씨 "힘들고 억울하다"…혐의·의혹 모두 부인

다음 기사입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아내 김혜경씨가 검찰에 소환돼 약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트위터 계정 주인 여부, 논란이 된 글을 직접 올렸는지 등을 확인하고 휴대폰 교체·처분 과정도 조사했습니다.

김씨는 자신에게 쏠린 혐의와 의혹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인 오는 13일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일산 온수관 파열 1명 사망…한파주의보 속 5400세대 난방 끊겨

마지막 기사입니다.

어제(4일) 오후 8시4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 지하 도로에 매설된 지역 열수송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고온의 물과 수증기가 순식간에 쏟아지면서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현장을 걷던 22명의 행인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사고 여파로 인근 지역 2000여 세대 난방 공급이 끊겼습니다.

때 마침 올 겨울 들어 고양시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라 난방이 끊긴 지역 주민들은 밤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기사들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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