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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 블루오션 개척의 명과 암] 폭행 영상 공개 10일 만에 구속된 양진호…혐의만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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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11.29 14:16
수정2018.11.29 14:31

■ 임윤선의 블루베리 - 출연 : 김성완 평론가, 신기주 기자

◇ 발상의 전환? 블루오션 개척의 명과 암 - 양진호




한때는 블루오션이었던 웹하드 플랫폼을 범죄에 악용해 온 인물이죠.

오늘 첫 번째로 살펴볼 인물, 최근 직원폭행 동영상으로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한국미래기술의 양진호 회장입니다.

양진호 회장, 현재는 구속된 상태죠?

지금부터 하나하나 풀어가 보도록 하죠.



우선, 두 분은 문제의 그 동영상 보셨어요?

양진호 회장 1000억대 자산가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사업적으로 성공했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양진호 회장이 '웹하드 카르텔'의 중심에 있다 이런 의혹도 있던데, 이건 또 무슨 얘기인가요?

알면 알수록 참 어마어마합니다.

사실 저는 이 분을 로봇 개발하는 회사의 대표 정도로 알고 있었거든요?

결국 불법 음란물을 팔아 번 돈으로 로봇을 만든 셈인데, 그래서일까요?

왠지 저 로봇도 진짜 기술력이 있는 건지 의심스러워지는데, 어떤가요?

정말 파도 파도 끝이 없는데요.

두 분은 양진호 회장, 사업가로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황금알 낳는 거위'처럼 보이는 웹하드 사업, 그 동안 불법과 합법 사이에서 불안한 외줄타기를 해 온 비지니즈 모델인데요.

사업하는 입장에서 보면 블루오션이 맞지만, 사회적으로 봤을 땐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큰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비즈니즈 모델도 블루오션으로 볼 수 있을까요?

IT업계에 열악한 노동 현실과 '웹하드 음란물 카르텔'등 우리 사회 가려져 있던 치부를 한꺼번에 공개해 준 양진호 쇼크, 모쪼록 제2, 제3의 양진호가 나오는 일이 없도록 IT업계의 노동 후진성을 바로 잡고 '웹하드 카르텔'이 해체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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